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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9 17:09
[잡담] 한국 축구의 급선무 과제.
 글쓴이 : 홀퀘이사
조회 : 315  

저는 한국축구의 과제가 쓰리백 같습니다.
옛날 구닥다리 쓰리백 말고
요즘 쓰리백을 장착해야 겠지요.
요즘 쓰리백이란 윙백을 공격적으로 쓰고 센터백이 경기중에 필요에 따라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쓰리백입니다.

쓰리백을 장착하면 일본을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본과 열번 붙으면 여덟 번 정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일본이 할 줄 아는게 하프스페이스 파고들어서 컷백하는 건데, 쓰리백을 쓰면 하프스페이스를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포백으로 하프스페이스를 잘 막으려면 수비형미드필더가 좋아야 하는데, 한국축구는 수비형미드필더가 퀄리티 있는 선수가 잘 안 나오죠.

가장 좋은건 쓰리백과 포백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축구는 키 큰 선수들이 많아 여러가지 전술에 제약이 없습니다.
일본 땅꼬마들은 하프스페이스만 열심히 팔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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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13 24-01-29 17:15
   
클럽팀이 아니라 저는 좀 어려울 듯..

한가지 포메이션을 충분히 감독이 원하는데 구사하는데 한 2년 걸리는 것 같아요.
다시 다른 포메이션 연습하다보면, 원래 포메이션이 또 문제가 생길 듯...

아니면 클럽팀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는 선수들을 가져 온다던가..
하여튼.. 어려울 것 같네요.
     
홀퀘이사 24-01-29 17:23
   
예... 원래 하던 포백이 점점 더 다져지고 있는 동안 쓰리백을 추가해야 하는데,
클린스만이 온뒤 오히려 지금 포백도 수비조직력이 흔들리고 있어서... 클린스만으로 쓰리백을 정착시키는 건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난민이라해 24-01-29 17:17
   
펩도 약 20년전쯤 선수 현역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선수 말년에 멕시코에서 라볼페 감독 밑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후방 빌드업시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수비 역할까지 같이 하게 됐다가..
공격시는 다시 미드필더처럼 올라와서 후방빌드업에 가담하는 라볼피아냐 전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죠..

그리고 이때 라볼페에게 배운 라볼피아냐 전술을 개량해서..

그걸 맨시티에서는 풀백으로 인버티드 풀백으로 중원 가담 시키기도 하더니..
나중에는 중앙수비인 스톤스를 반대로 수미로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더군요..

아시겠지만 벤투도 이 라볼피아냐 전술을 기성용으로 실험 했던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펩이 원조인줄 아는데.. 원조는 20년전 라볼페 감독이 시작했죠^^

펩은 그걸 더 개량 발전 시킨 인물이고 여기에 요한 크루이프의 압박축구까지 개량 가미 시킨 감독
     
홀퀘이사 24-01-29 17:21
   
예... 벤투가 한국 와서 초반에 후방빌드업을 단번에 해결한 방법이 라볼피아나였죠.
벤투가 쓰리백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끝내 쓰리백을 장착하지 못한 건 진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