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제가 맘 고생이 심했는지 2차전에 면도하고 나왔었죠? 잘못봤나...
인터뷰 보니까 전반 15분쯤에 오른쪽 햄스트링에서 소리가 났다던데 전반 끝날때까지 뛰었네요.
국가대표 마크가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했으면 갑자기 면도를 하고, 요즘 아프면 바로 빼달라고 하는게 추세인데 부상이 의심되는데도 그걸 참고 뛰었을까...
그래서 그런지 중거리 초강력슛 강력하게 하나 해서 골키퍼 펀칭으로 조규성 앞에 갔는데 그걸 조규성이 바운드 시킨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갔죠.
전에 이기제를 로또형,복권형 수비수라고 한 글을 썼는데 조규성에게 크로스해서 하나만 걸려라,한번만 걸려라 타입 수비수라고 했었죠.
크로스는 아니지만 강슛으로 조규성에게 한 번 걸렸는데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난 면도보다는 머리를 단정하게 하는게 훨씬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함. 면도야 수염이 금방 자라니...
난 머리 기른데다 위에 덮어씌워서 열 안빠지게 만들어 몸을 최고조의 상태로 만들지 못하는 건 남자 운동선수가(특히나 존나게 뛰댕겨야 하는 축구선수는 더더욱)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규성이 모래주머니를 떼어낸 상태였으면 몸의 반응속도에 차이가 나서 공 1센티미터 차이나게 건드렸을 경우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헤더,발 갖다대기,세컨볼 싸움,판단력,집중력,순간반응속도 이용한 이삭줍기...이 모든게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더 잘나오는데 조규성 보면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는 느낌입니다.
안정환, 한때 메시, 호나우지뉴, 등등 나는 기본적으로 남자 운동선수가 머리 기르는거 싫어함.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이런 선수들도 머리 기르는건 싫음.
많은 사람들이 왜 머리가지고 시비냐 하겠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선수들이 갖고 있는 징크스 등등도 자신감이 떨어지니 그런거라도 믿고싶다는 절실,간절함이 낳은 행동이라고 봐서 그런지 조규성에게서 자신의 몸상태를 최고조로 만들려는 절실함, 간절함은 느껴지지 않네요.
내가 감독이라면 자신의 몸상태를 최고로 유지하려는 의지가 안느껴지는 선수는....
100살까지 사신 분이 담배 폈다는 얘기에 담배 펴도 별 문제 없는데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난 담배 안폈으면 110살, 120살 가능했다 봅니다.
좀 아프게 말하면 조규성은 아!! 이놈은 유럽 소속팀에서 그나마 잘뛰면서 왜 국대만 오면 이러지.. 좀 잘하자..
이기제는 넌 국대 감이 아니야.. 애초에 소속팀에서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는 선수가 왜 국대로 뽑혔지? 기량도 수준이하 쟎아!! 그냥 나오지마.. 이수준..
두명을 똑같은 위치에서 놓고 보는건 절대 아닌게 맞죠
작성일 : 24-01-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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