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별예선에 몰빵하러 간것도 아니고, 예선전에 큰 의미 부여하지 않는다. 토너먼트는 예선전의 연장선상이 아니다. 또다른 법칙의 세계다. 요르단전 잘하자고 체력훈련을 중단할 수도 없고, 말레이전 이기자고 파울질 해서 토터먼트에 못나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쉬게하기엔 경기감각의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선수들도 설렁설렁 했다. 우리가 지금도 힘듦을 겪는건 중국심판 넘의 옐로카드 5장 이유가 크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팀의 완성도는 높아졌다. 이기제를 아웃시키고, 황희찬이 돌아왔고, 김진수가 돌아왔다. 단기전에 강한 독일의 경험을 믿고싶다. 지금까지 감독중 누구도 이런 직접적인 경험을 가진 감독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