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역할 민폐 수준이네요 없는게 오히려 도움될듯 ㅋ

조규성이 폼도 최악인데, 클린스만이 장점을 발휘하도록 잘 활용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조규성을 빼고 손흥민 원톱으로 가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습니다.

미트밀란 몇 경기만 봤어도 조규성이 오프더볼 움직임이 개판인거 알 수 있음. 일단  느리니깐  모든 능력치가 기준치 미달임

그건 감독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지 조규성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조규성이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벤투 때까지 아무리 폼이 안 좋아도 오프더볼로 기여한 선수거든요.

조규성이 오프더볼 능력을 발휘하려면, 미끼플레이 하는 선수, 침투하는 선수, 돌아나오는 선수 등등 약속된플레이가 있어야 하는데, 감독이 그런 약속된 플레이의 부분전술을 못만드는 감독인 것이죠.

말련과의 경기에서 김태환이 줄기차게 오른쪽에서 짧은 크로스를 올리는데 조규성이 계속 왼쪽에만 머물러 있더군요.
김태환이 길게 크로스 올려줄걸 기대하고 그러는건지 의문이었음. 김진규 말처럼 길게 올리면 초등생 크로스처럼 너무 밋밋하고 이쁘게 날아가서 수비수가 먼저 따낼만한 크로스로 올라올테니 조규성 입맛에 맞는 크로스를 기대하긴 힘들텐데...

그리고 김태환이 줄기차게 짧은 크로스를 올리고 있으니 김태환이 크로스하러 올라가는 기미가 보이면 조규성이 오른쪽으로 와서 짤라들어가며 헤딩시도하거나 우리선수에게 떨궈주거나 해야할텐데 도통 오른쪽으로 가질 않더군요. 가지 말라고 누가 지시한건지 그냥 길게 오는거 받아먹으려고 뻗대고 있는건지 너무 답답했음.

클린스만이 조규성에게 요구하는 것이 손흥민 앞쪽에서 수비라인을 끌고 들어가서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그것 외에 galivee님이 말씀하신 플레이를 요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규성은 클린스만의 지시를 따르고 있는 것이겠지요.

조규성 인터뷰보면 클린스만은 자기한테 어떻게 움직이라는 지시를 안한다고 했음
반대로 이렇게 할까요 하고 의견제시하면 무조건 예스를 해준다고 하고 자율권을 줘서 편하다고 함
벤투는 이렇게 하라하고 전술적으로 정해진 움직임을 하라고 시켰는데 본인은 자유롭게 알아서 하라는 클린스만이 좋다고 함

조규성이 케인을 참 많이 참고 한다고 여러번 얘기 했었는데

그런 움직임 으로는 절대 어림없는 소리고 차라리 토트넘 시절의 사자왕을 롤모델로
엄청 연습 하면 그나마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지난 월드컵 이전과 그이후의 마음가짐 상태와 게임에 임하는 멘탈 자체가
너무도 달라진게 확연히 보여서
이대로 라면 전혀 가망 없어 보이네요.

스스로가 뭔가 확 바뀌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