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도 결승까지 갔고,  2011년에도 최종 우승한 일본에만 승부차기로 졌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팀 쉽게 이길팀 없는 거 다 압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우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클린스만 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지만,

선수들 골 먹고 당황하는 거 매경기 마다 보이니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은거죠.

힘을 아끼려던게 아니고 옐로우카드 받는순가 16강 못나오니깐..

경합에 소극적이였던거죠.. 경고 받기 두려워서.. 소극적으로 몸을 비비고 경합했고

상대는 그걸 더 잘알기에 오히려 이용해 먹었구요..

비난하는 이유가 단순히 결과가 좋지않아서가 아닙니다. 아무리 수비가 약하고 몇몇 선수가 수준이 딸린다고 해도 아시아 최강급의 팀이 경기 내용에서 너무 허무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이유가 전술 따위는 저리 가라는 식의 막가파식 운영 때문이었다는 얘기죠. 그리고 힘을 아낀다고 하셨는데 그럴 거 같으면 이미 16강 확정된 시점에서 주전들 빼줬겠죠.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반대로 정말로 조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주전을 다 동원한 거라면 힘을 아끼지 말았어야죠. 이래 저래 앞뒤가 안맞습니다. 뭐하나 확실한 목표도 그에 알맞는 운영도 없었다는게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선수들보다 클린스만을 까는겁니다. 전술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팀 운영에서도 아무리 봐도 도대체 뭐가 목표인지 알 수도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설령 간신히 우승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걸까요? 뭐 남은 경기 압도적인 모습 보여준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강팀들이 흔히 그렇듯이 "토너먼트 이후로 컨디션을 맞춘거구나."할 수도 있겠죠.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감독이란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뭘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반전없이 졸전 거듭하다 탈락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냄비타령은 왜 하는 거?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는 아주 정직한 피드백인데, 그걸 냄비운운하며 비하하는 게 정말 ㄷㅅ같음. 무슨 애색히도 아니고 항상 칭찬만 해주세요? 이건가? 아니면 원하는 게 항상 욕만 해주세요? 임?

그리고 따지고 보면
축구팬을 냄비라고 하기 전에, 지 실력이 냄비인 걸 반성하는 게 먼저아님?

왜반말이냐  쓰~발롬아  콱아가릴찢어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