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9/0004907125
"새로운 장소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케인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고 공식발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이 된 케인은 공격수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을 달고 분데스리가를 누비게 된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에 따르면 케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1100만 유로(1603억 원)고 케인은 연간 2500만 유로(364억 원)를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 영입에 1억 유로(1458억 원) 이상 지출한 건 구단 12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 뮌헨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의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맨유가 구단 인수 문제로 빠지면서 뮌헨의 단독 입찰이 됐다. 당초 이적료 문제로 지연되나 싶었으나 뮌헨이 막판에 토트넘의 요구액을 맞추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이로 인해서 토트넘 레전드 케인이 시즌 시작 전에 시즌을 떠나게 됐다. 케인은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포기하고 뮌헨 이적을 택했다. 케인과 영혼의 파트너였던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이별사를 남겼다. 그는 "리더이자 내 형제, 그리고 전설 당신과 함께 뛰는 것은 기쁨이었다"라면서 "함께 많은 추억과 놀라운 경기, 골을 만들었다. 당신이 나와 토트넘 구단, 우리 팬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고 합작 기록인 47골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케인이 23골 24도움, 손흥민이 24골 23도움을 기록하면서 EPL 역대 최고 듀오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영혼의 파트너를 떠나 보내는 손흥민은 "새로운 장소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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