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쿠보 다츠히코가 손흥민의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논란이 됐다. '일본 (피파랭킹 17위)은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피파랭킹 146위)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E조 1위가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요르단과 대한민국 가운데 한 팀이 일본을 상대하게 됐다.
'과거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쿠보 다츠히코는 한일전을 기대했다. 그는 일본 'THE ANSWER'과 경기를 보며 진행한 해설 및 인터뷰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에 대해 "무조건 흥이 나겠지"라며 말했다. 쿠보 다츠히코는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당시 우승 멤버다. 당시 일본은 이라크, 중국을 차례로 꺾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축구에 잔뼈가 굵은 쿠보 다츠히코이지만, 그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전 종료 후, 쿠보 다츠히코는 "한국의 그 공격수가 아직 있나? 누구더라.. 흥성민? 황성민?"이라면서 "좀처럼 이름을 기억할 수 없지만, 한일전에 가슴 뛰는 것은 틀림없다" 말했다. '아무리 헷갈려도 이해되지 않는 발언이다. 무시와 도발성 발언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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