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의 2:1 플레이가 진짜였음.
원터치 패스로 내준 손흥민..
인사이드 런으로 오프라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황희찬..
이것은 상대의 뒷공간 공략이라기 보다는...
상대의 전면으로 뚫고 들어가는 것.
그래서 황희찬은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음.
이것은 아웃사이드런...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가 있음.
마크를 자기가 떨어버리면서 찬스를 만드는 것임.
위의 3가지 특징이 뭘까?
"축구를 진짜 잘하는 팀과 선수로 보이게 함"
과거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시절에 바르셀로나가 그랬음.
위의 2:1 플레이가 그것을 하려고 작정을 하고 애를 쓰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 평범한 패스 플레이처럼.. 그냥 아무때나.. 아무대서나 불쑥 불쑥 나오는 것임.
물론 위의 플레이와 아주 똑같지는 않고.. 응용된 형태가 될 수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것이고..
즉
그 플레이를 하려는 예비 동작이나 합을 맞추려는 티를 전혀 내지 않고..
밥먹듯이 하는 것임.
그냥 평범한 일반적인 움직임과 패스인 것처럼...
칠레전에 프리킥얻고 2번째 골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그래서 고무적이었던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