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
안녕하세요 이수날입니다.
수백 개의 선 넘은 악플과 디엠 중 극히 일부를 공개합니다.(이보다 높은 수위의 댓글과 디엠도 많았지만 보시는 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놀리는 댓글로 뭐라고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저 자신도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한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서로 놀리고 장난치면서 놀아왔고, 그게 하나의 문화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닉네임과 계정으로 도를 넘은 악플과 디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는 걸 더는 두고 볼 수 없기에 성희롱, 인신공격 및 허위 사실 유포를 동반한 각종 글과 댓글 등의 경우 고소절차를 밟으려 합니다.
합의금은 필요 없습니다. 선처는 절대 없을 예정입니다.
악의 가득한 글과 댓글 및 디엠을 작성하신 분들께,
당신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매국 행위라 부정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을 짓밟았다는 것 꼭 기억하시고
그게 부메랑이 되어 딱 저에게 주신 그 고통만큼만 온전히 돌아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와중에 저에게 버틸 수 있는 힘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많이 의지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