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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11 17:52
[잡담] 현재 한국팀 수비 개구멍 루트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912  


          손흥민   작우영
황희찬                  권창훈    
                황인범               윤종규
       김진수
A                큰정우영
              김영권   김민재

                                        B

만약 한국을 상대하는 팀들이 최근 한국국대 경기 영상을 분석하면,
아, 이 코스가 한국이 실점하는 코스구나! 하고 딱 알 수 있는 루트가 있습니다.

바로 위의 상황인데요.

김진수가 인버티드 풀백으로 중원 쪽으로 가담한 상황에서
한국이 공격을 하다가 공이 끊겨서 턴오버가 발생했을 때가 문제의 시작입니다.
이때 
김진수 뒷쪽 측면 공간으로 A지점으로 정확한 패스가 가면,
한국 수비가 왼쪽 측면으로 몰릴 때 다시 상대팀은 반대쪽으로 크게 롱패스로 B지점으로 보냅니다.

문제는 이때 윤종규가 수비로 복귀한 뒤 제대로 수비해서 막지 못하고 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 코스로 계속 한국국대는 실점하거나 실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국대는 수비쪽에 큰정우영과 김민재 트윈타워가 있어서 웬만하면 중앙이 뚫리지 않기 때문에 측면이 약점이 될 수 있는데,
큰정우영도 커버 범위가 넓고 김민재도 커버범위가 넓어서 롱패스로는 좀처럼 공략당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이란을 이겼을 때 이란이 한국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던 이유도, 예전처럼 버스두대 세워 틀어막다가 롱패스로 재미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왼쪽윙포워드가 손흥민에서 황희찬으로 바뀌고 오른쪽 측면풀백이 이용에서 윤종규로 바뀌면서 원래는 없던 약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김진수가 부상이라니 설상가상입니다.

한국이 자꾸 실점 위기를 맞는 이 개구멍 루트를 어떻게 틀어막냐가 이번 월드컵의 최대 관건 같습니다.

참고)상대팀이 김진수의 뒷공간을 노리는 이유가 처음부터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면 (커버범위가 넓은)김민재에게 틀어막히기 때문입니다. 왼쪽 측면 뒤를 찌른 뒤 김민재가 중앙으로 들어오면 그 때 오른쪽 측면으로 롱패스를 보내면 윤종규가 막아줘야 하는데, 윤종규가 자꾸 시간 지연도 못 시키고 한 방에 뚫리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럼 김민재가 커버하러 달려 올 때 이미 슛이나 위협적인 크로스가 들어가며 사단이 발생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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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ric 22-11-11 18:02
   
오른쪽 풀백 윤종규는 그게 본인 국대 데뷔전아니였나요?
데뷔전에 한경기 못한 어린선수가 우측 풀백 주전은 아니니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김태환이 주전경쟁에서 조금 앞서있는 모양새고
그 뒤를 있는게 김문환이죠.
     
봄소식 22-11-11 18:05
   
네... 김태환이 들어오면 안정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오른쪽 풀백 자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텐데, 이용이 이번 국대 소집에서 안 뽑힌 거 보니까 뭔가 대책이 제대로 되고 있을까? 하는 불안이 좀 생기네요.
예도나 22-11-11 18:10
   
솔직히 말해서 나상호가 왼쪽 풀백으로 나올걸요?

김진수 못나오면..

그 자리에서 공격력과 스피드 활동량 크로스 갖춘 건
나상호 밖에 없을 겁니다.

김진수 만큼 노련한 수비나 운영은 안되겠지만
박민규는 너무 잔실수가 많아서 차라리
국대경기도 출전해봤고 풀백 경험도 있는 나상호를 쓸 겁니다
     
파란혜성 22-11-11 18:41
   
아니 소속팀에서도 그 자리가 아닌 나상호가 나온다고요? 국대 경기에서 한번이라도 나온 적 있어요?
          
예도나 22-11-11 18:54
   
나상호는 소속팀에서 풀백으로 나온적 있고
활동범위가  풀백 수준이라 전문 풀백만한
수비력은 없지만 활동량이나 스피드가 받혀주고
김진수가 공격 옵션으로 크로스나
하프스페이스로 무빙가져가는데 이건
나상호도 익숙한 거니

김진수가 못나오면 나상호가 풀백으로
기용될거 같다는 겁니다.


나상호가 벤투호에 풀백으로 나온 적은
없으나 교체라도 몇경기 뛰어봤고
선발로도 나온 적 있을거에요.

박민규보단 벤투호 실전 경험이 있고..
박민규는 공격 측면에서 나상호보다
못하고 풀백임에도 수비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으며 실수가 많은 편이에요
SpearHead 22-11-11 20:52
   
정우영이 왠만하면 안 뚫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