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의 선택은 특이하게도 해병대였다. 본인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이겠지만, 복무 기간이 비교적 짧은 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해병대를 통해 기초훈련을 받는 사회복무요원과 예술·체육요원 등의 훈련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단축했다. 병사들의 군 복무기간이 대거 줄어드는 것에 맞춘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EPL 재개시점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1주라도 짧게 훈련을 받는 게 손흥민과 토트넘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