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강인이 스피드가 느린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스피드가 느린 것이 왜 단점으로 지적되었냐면,
스피드가 느려서 전진드리블이 안 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즉, 이강인은 개인기를 공을 지키는데만 사용할 수가 있고
패스가 아닌 드리블로는 전진할 수 없다. 라는 단점을 지적받고 있었던 것이죠.
요약하면
이강인의 장점 : 1.키핑력이 강하다. 2.패스로 공을 전진 시킨다.
이강인의 단점 : 드리블로 전진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 시즌 들어서 이강인이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서서히 전진드리블을 시도하는 것을 몇 번 보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완전히 개인기로 상대선수들 제쳐버리면서 전진 드리블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전진드리블이 안 되었던 건 스피드가 느려서가 아니고 피지컬이 부족해서였고, 이제 벌크업해서 피지컬이 강해지니 상대의 견제를 뚫고 전진드리블이 가능해진 것이죠.
지금까지도 이강인은 충분히 좋은 선수였습니다. 사람보다 공이 더 빠르다 라는 축구의 명언 처럼 전진드리블이 잘 안되어도 양질의 패스로 팀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 선수였죠.
그런데 오늘은 패스가 아니고 그냥 몸으로 뚫고 전진하는 것도 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단점이 거의 없어진 선수가 되었네요.
저는 계속해서 정기적인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으면 골 결정력(프리킥 포함)도 올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정기적으로 출전시간을 주는 팀으로 이적해야 합니다. 재계약은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