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생이에 유튜브 영상 끌어오면 채널 광고로 욕을 먹는것 같은데, 전 저 채널주는 아니고
평소 느꼈던 부분을 잘 짚어주던 동영상이라 굳이 가져와 링크해 보았습니다
8인제, 골든에이지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아직은 기대가 안되는게,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의 보통 축구와는 아직 거리가 너무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수준 차이가 아니라 축구를 하는 방식, 구체적으로 뭘 노리느냐의 방식에서 오는
근본적 축구관의 차이부터 뜯어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발재간이 이전 세대보다 현란해져도 의미 없고
기본기도 플레이 방식의 결과, 같이 수렁으로 끌려들어간다 생각...
요약: 일본이나 스페인 등 다른나라처럼,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공을 골고루 돌려내지 못한다.
한방역습 축구에만 특화되어서, 개인기를 연마해도 결국은 한두명이 목숨깎으며 뛰어가는 남미 할렘축구다.
그렇게 플레이 하나 하고나면 지쳐서 다음 플레이에서 걸어다니게 된다. 다른 멤버가 또 혼자 뛴다.
교대로 이걸 반복하다 보면 걸어다니는 시간이 많아지고, 체력 보존을 위해 걷는 습관이 팀에 붙어버린다.
걷는 자세에 익숙해져있는데 공이 오면 머리가 하얗게 되고 걷어내기→ 컷트의 우당탕탕 패턴으로 간다.
결국 90년대 축구랑 또이또이. 요즘 축구처럼 뭔가 공돌리기를 따라하려 해도 선수들 선택지들도 나쁘다.
'지도자들이 선수의 창의성을 죽인다', '소리질러서 선수의 발전을 막는다' 같은 막연한 이야기도 좋지만.
이젠 플레이, 훈련방식에서 정확히 뭐가 문제가 되고 있는지도 팬들이 보고 지적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지도자들끼리 연계는 되고 있는지, 이런 문제점들을 보고 이야기는 나누고 있는지,
오히려 저 쓸데없는 옛날 축구관에만 공통적으로들 생각이 묻혀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는 것 같음
축구는 요이 땅~ 이어달리기와는 다른 스포츠고, 개인기-기본기 배틀이 아니지요..
선수들은 20→100의 반복이 아니라 40~60 안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위해 움직임을 걸어줘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