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좀...
우리의 근본적 현실도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제국주의 시대에 서구랑 섞인게 아니라서 흑백 혼혈 풀 자체가 적어요
풀이 적으면 기대치 충족하는 선수들 나오기 힘듬

혼혈들 적극 쓰는 지역, 국가는 애초에 서구랑 섞었던 역사가 있고
신대륙 국가들처럼 태생이 다문화인 국가들이에요
우린 해당사항 없어요

일본처럼 무리수 들여봤자 종 개조 하겠다고 일부러 국제결혼하는 미친짓 하던가
함량미달 혼혈선수 데려와서 죽쓰는 꼴 봤잖아요

농구는 피지컬이 크기 때문에 미국혼혈 정도 풀이라도 신체조건 좋고 운동능력 있으면 델꾸와서 쓸수 있는데
축구는 신체조건, 운동능력 좋아도 기량이 별로면 무쓸모임
이는 선수 풀 자체가 커야 추릴 수 있는 인재도 많다는 뜻임

우리나라는 흑백 혼혈 자체가 터무니 없이 적고
그 적은 풀에서 적어도 5대리그 중하위권팀 1.5군이라도 될 싹수는 더 찾기 힘듬

지금 혼혈 선수들 중 유스라도 청대급으로 후보군이라도 쓸 만한 선수 추리라면
그래 5대리그 유스팀 소속 혼혈이라도 긁어 모으면 100명도 안나올거임
그런 풀에서 무슨 대단한 선수가 나온다구요
이런 풀에서 국대 한자리 무조건 비워줘야할 수준의 선수 나오길 기대하는게 로또임

혼혈 선수 기량 좋으면 우리도 적극 쓸겁니다
애초에 영웅이 필요하고 국민들 요구도 크고
강수일 장대일 등 이미 쓴 경우도 있구요

아마 한 30년은 지나야 그나마 100명 정도 후보군 추릴 수 있을 거임
물론 그 동안 지속적 경제 성장으로 흑백혼혈이 더 많아져야겠죠
물론 다문화로 난리가 난 대한민국 될것이고
아... 아니지.. 애초에 인구절벽이니 혼혈은 더 줄어들겠네 ㅠㅠ

우리 연령별 국대가 동남아들처럼
유럽 2,3부리그 후보라도 뛰는 애들 데려다가 국대자리 내줘야하는 수준도 아니구요

님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인니는  지금 선수들과 수준이 엄청나게 나는 혼혈선수를

바로 수혈해서  바로 주전으로 쓰기위해 한거고

한국은 지금 한국선수들 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가 없어요..  인니와는 상황이 달라요

스포츠같이 냉정한 승부세계에서  확실한 실력이 아닌 선수를  '정(情)' (?) 이나  우대정책(?) 같은 걸로 쓰는게 더 이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