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전 김민재의 마지막 선발 경기가 2월 19일 보훔전인데 2:3으로 역전패했죠 그 경기 패배로 뮌헨은 3연패를 당하면서 투헬이 사실상 경질됐고요
그리고 오랜만에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한 게 4월 6일 하이덴하임전인데 또 2:3 역전패했죠
실력보다 불운에 따른 결과라고 하더라도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할 때마다 징크스처럼 자꾸 역전패를 당한다면 감독 입장에서 선발 구성을 바꿀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으니 계속 다이어를 쓰는 거죠
김민재가 투헬 전술과 궁합이 안 맞던가 운이 지독하게 안 좋던가 아니면 팀원과의 부조화가 있던가 아니면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는데 김민재는 이번 시즌이 분데스 첫 시즌이고 아마 다음 시즌에는 더 잘 할 겁니다 감독도 바뀌는 마당에 이적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2021년부터 3년 동안 3번 이적했는데 매년 팀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에 또 팀을 옮긴다면 모양새가 너무 안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