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주장 '손흥민' (32)과 약속을 지켰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떠난 뒤 4골을 터트렸다. 어느새 리그 두자릿수인 10골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지난 3일, 23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44(13승5무5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4분만에 첫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1분 멀티골을 넣었다. 리그 9, 10호골을 몰아넣은 히샬리송은 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올랐다.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황희찬 (울버햄튼)과 같은 순위다. '득점 4위 손흥민(12골)과 격차는 2골 차, 선두 모하메드 살라(4골)와는 4골 차다. 지난 시즌 고작, 리그 1골에 그쳤던 '먹튀'에서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1일 본머스전 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떠나면서 다른 공격수들이 분발해달라"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이 과거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자신이 했던 역할을 떠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을 향해 신뢰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케인이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할 때면 내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다. 우리 선수들도 이런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
"이런 상황은 선수로서나 인간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히샬리송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더욱 득점에 굶주리길 원한다! 그는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들은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고,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나 역시 그 이상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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