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하고 비교할 필요도 없지만..
현재 리버풀에서 누군가를 빼고(공격진이겠죠?) 쿠보를 넣어도 될거 같습니까?
맨날 손흥민하고 비교하면서 리버풀 가도 좋을거다 라고 하는데..
일단 손흥민이 필요하면 손흥민을 데려가지 쿠보를 데려갈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손흥민은 제외하고, 살라를 대체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누네스? 그양반들 서는 위치잖아요.
2진? 뭐 데려갈 수 있겠죠?
근데 유망주를 데려가도, 그 자리는 유망주의 자리가 될 확률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다른 선수를 보통 사오더라구요.
유망주 가 주전으로 뛰려면 제 생각엔 홀란 정도의 임팩트가 있어야 합니다.
2부리그나 어디 이상한 리그 말구요. 최소한 유럽 5대리그 안에서 말이죠.
2부리그에서 홀란 정도의 임팩트면 유망주 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간단하게 현재 리그에서 20~30골 정도 넣으면 주전으로 가능할겁니다.
그 이하는 주전 되기가 거의 힘들어요.
유망주로 데려가는거..
손흥민 대체한다면서 데려온 유망주들 생각해 보세요.
그들 지금 어디 있습니까? 이번에도 또 한명 데려왔는데 손흥민이 은퇴해도 그 놈 자리가 될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쿠보가 왜 찌라시 루머만 공회전 하냐면
epl에서는 그 선수가 덕배든 홀란드든 살라든 손흥민이든 네임드들도 다들 수비 열심히 함.
특히나 리버풀의 기조는 전원 강한 전방압박과 게겐프레싱임.
마요르카에서 강인과 쿠보 공존시절 2명의 감독을 거쳐 갔는데 두 감독 다 두 선수를 같이 쓰지 않았음.
이유는 둘다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경기에 함께 넣을 경우 팀에게 안 좋기 때문이라고 했음.
다시 아기레 감독으로 바뀌고 쿠보는 떠나고 이간인만 남은 상황에서 노력으로 수비력이 많이 좋아졌음.
그래서 벤투도 인터뷰에서 말했듯 월드컵에 데려가게 된것이고
PSG 엔리케가 여러번 언급했듯 활용도 좋은 선수로 성장했음.
하지만 소시에다드에서는 쿠보를 영입하고 쓰면서 장점만 활용하고 단점을 가릴 수 있는 방향으로 썼음.
강한 몸싸움과 압박과 수비에서 좀 더자유롭게 만들고 오로지 공격만 집중하게 함.
그래서 강점만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성장했고 이강인은 단점을 없애는 방향으로 성장을 했는데
문제는 그래서 지금도 쿠보는 수비를 잘하지도 참여도 많이 안함.
그래서 잘 보면 일본 국대에서도 중용되지 않음.
이토준야가 에이스 취급을 받았던 이유도 이것임. 반쪽짜리 선수라서 강팀 상대할때는 독이 될 수 잇음.
물론 리버풀같은 팀에서 쿠보를 영입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고쳐 쓸 자신이 있다면.
하지만 현재 아시아 최고 몸값인데도 챔스나 월드컵에서 실적이 아주 안 좋다는 점과
약한 피지컬과 수비능력, 게다가 슈팅 마무리 능력은 꺼리게 만들고 단점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몸값은 애매한 선수로 만든다고 봄. 쌌다면 로또 긁는 심정으로 데려갈만 한 선수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