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반에 가서 숨이 턱턱 막히는 순간에서 1~2분만 덜 뛰어도 컨디션 회복이 달라진다네요.
그런 의미에서 손의 몸관리를 베려한 교체라는 의견이 있어요.
주말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이라고 봐야하네요

케인이 손흥민보다 체력이 좋으니까 안빼는거

그거보다 플레이 스타일상 스프린트를 훨씬 많이하는 손이 더 체력소진이 빠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손흥민이 방전될만큼 힘든게임이면 다른 팀원들도 힘들죠.그러니 막판 팀전체적인 체력 집중력 저하타임이 오고 그래서 골먹은걸 때마침 교체된 손흥민과 연결시켜 손흥민빼서 골먹었다고 말하는거죠. 그게임들 손흥민 풀타임뛰었어도 골먹었을겁니다.

문제는 손흥민 선수 극장골도
많습니다. 리버풀 마지막 찬스가
반대로 손흥민 극장골이 터질 수도 있음
경기는 항상 상대적이라서요.

특히 첼시전 마지막 모우라 찬스
로셀소 똥볼 같은 기회가 손흥민에게
찾아 왔으면 정말 그 경기는 몰랐음

손흥민은 걸어다녀도 그존재만으로도 라인올리기 무섭죠
역전골은 손흥민교체부터 시작이라고 봐야함

교체티노 시절에 토트넘 공격력에
비하면 무리뉴 공격력은 폭망으로 보임
그나마 손흥민 선수가 빠지면 정말
상대 팀은 없던 힘도 생겨나는 것 같음

흔히 정신력 즉 투혼이 살아는 것 같음

압박을 하는 포치시절의 케인이 주포였고
역습의 무리뉴때는 흥민이가 주포라고 봐야죠

결과론이지요.
리버풀은 손 교체 안했어도
막판 총공세 했었을 수도 있음.
키크고 헤딩 좋은 알리를
수비용으로 교체했을 수도 있지요.
잘 안되서 그렇지.
비겼다면 칭찬 받을 수 있는 교체임

그럴수도 있지만 흥민이가 역습 스타트 뛸 위치에 서있으면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방이
전부 헤더에 참여하러 들어올수가 없죠. 아무리 지쳐보인다고해도... 흥민이 있는것과
없는건 하늘과 땅차이. 막판 총공세라고 하기엔 5분정도 남아있었고 흥민이 놔두고
총공세하다간 승점 1점마저 날아갈수있어서 못했을겁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들도, 그 반론들도 다 일리가 있는 말씀들이에요.
다만 이제 손흥민 막판에 쉬는 건 다 쉬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솔직히 필드에 있는한 아무리 중앙으로 위치 바꿔줘도 체력소모는 막을수 없음.
안바꾸자니 다음경기들에서의 손흥민 체력이 문제되고 바꾸자니 상대팀이 대놓고 라인확 끌어올리고 무리뉴로선
방법이 없긴하죠. 손흥민같은류의 선수가 또 있지않는이상

체력따위 무시하고 계속 풀로 기용했다가 예전처럼 근육올라올뻔한 아찔한 상황겪은뒤론 무리뉴로선 더 신경쓸수밖에없음. 한경기에 목숨걸다가 손흥민 만약 햄스라도 올라오면 팀은 그냥 지하뚫고 내려갈수밖에 없으니까

무리뉴가 케인을 계속 둔 건 수비력이 더 좋고 세트피스 경합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론적으로 보면 최악의 선택이 되었지만 역습을 포기하고 무승부 작전을 펼친거라고 봐야함.

감독은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죠.

레스터와의 경기가 쉴타이밍이 정말 적은데...

스프린터가 강점인 선수는 5분이라도 쉬게해주는건 중요해요.

무리뉴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더이상 골 넣는걸 포기하고, 비기기로 결심을 하고

손흥민을 뺀거죠.

설마 이시간에 먹힐거라고 상상도 안했을 겁니다.

이제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서 쉬기는 정말 힘들 겁니다.

아에 2~3골 이기고 있거나 아에 그냥 폭망해서 지고 있거나 이런 상황아니면 더욱 쉬기 힘들듯.

골 먹힌건... 감독탓보다는... 그냥 토트넘 수비가 ㅄ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