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0-12-19 09:45
[잡담] 석현준은 애국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글쓴이 : 축구게시판
조회 : 1,270  

유럽에서 국대차출로 왔다갔다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컨디션에도 무리가 가고...

일반인들도 이민가서 귀화하는게 어렵지 않은 시대고 축구선수는 평생이 걸린 문제니까
국적을 바꾸더라도 굳이 축구선수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처럼 국대차출로 군대면제라는 반대급부를 받은것도 아니고 이미 애국은
할만큼 했다고 보고 최대한 미루다 들어와 병역문제 처리하고 은퇴하던지
아니면 그냥 국적을 바꿔서 축구인생을 이어가던지... 그건 그냥 본인의 판단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funk2 20-12-19 09:49
   
오랫동안 국대 스트라이커로 활동했고 대한민국에 원정 16강과 동메달을 안겨준 선수는 아직도 까는 사람이 있는데 석현준은 흠..........
혹시나 박주영 까던 분들중에 석현준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이중성 끝판왕이겠죠.
     
축구게시판 20-12-19 09:52
   
저는 당시에도 박주영을 옹호하는 쪽이었지만 홍명보의 편애논란도 있었으니까요.

경기감각도 없는 선수인데 개인훈련 계속하도록 도와주었고요.

좀 편법이긴 했지만... 당시 한국 축구의 인재풀로 봐서 박주영은 그냥 버리기 아까운 선수이긴했죠.

결국 동메달 결정전에서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naya 20-12-19 09:54
   
병역법 위반이 존중받아야할 개인의 판단이라구요?

한국분은 아니신것같네요
     
축구게시판 20-12-19 10:16
   
병역법 위반이라는것도 국적이 한국일때의 이야기잖아요.

해외에 이민간 분들이 전부 병역법 위반한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이민가기 전에 군대부터 다 마치고 이민가야 하는건가요?

저도 군생활 제대로 다 하고 제대한 사람이지만 석현준 같은 경우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아겜때 그동안 별로 한일도 없고 면제 이후에도 국대 선발도 못되는 기량이었던
몇몇 국내파 벤치멤버들도 군면제 받았는데... 유럽에서 뛰는 석현준은 국대차출로
먼거리 오가며 고생했는데 결국 군면제 기회도 받지 못했으니까요.
          
쉿뜨 20-12-19 10:24
   
ㅡ.,ㅡ 해외 이민가신 분들도 한국법에 의해 적법하게 국적을 포기한거고요.

예시를 들려면 정확하게 드셔야 하는거고...


해외 시민권자 자녀도 병역법에 의해 병역 부과됩니다. 유예하는 법도 존재하고요.

해외 자녀들 멋도 모르고 부모들이 병역 처리 안해줘서 한국 입국했다가 병역법 위반으로 잡히는 경우 더러 있죠.


국대 공짜로 부려먹는것도 아니고 돈 주는데, 먼;;;
               
축구게시판 20-12-19 10:30
   
이민가서 귀화하면 그렇다는거죠. 석현준이 유럽의 어느 나라든 귀화해서 축구선수로의
삶을 연장한다고 욕할 필요까진 없다는겁니다.

국대를 공짜로 부려먹는것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해당 선수에겐
푼돈이나 마찬가지고 국대를 돈많이 줘서 오는 선수가 있을까요?

차라리 컨디션 조정해서 리그에 집중해서 몸값올리는게 훨씬 유리하죠. 박지성도
국대차출 아니었으면 무릎 더 오래버티고 선수생활 더 오래가능했을겁니다.
유럽파선수들의 국대차출을 너무 값어치 없게 평가하시는거 같네요.
                    
쉿뜨 20-12-19 10:42
   
15경기로 뭐 얼마나 대단한 평가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축구게시판 20-12-19 10:47
   
뭐 선수본인이 어떻게 할건지 결정나서 발표한것도 아니고
스티븅처럼 군대갈거라고 이미지포장해서 돈벌어먹고 사기치다 도망간것도 아니고
지금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귀화하는게 죄인 시대도 아니고
국적이 바뀐 사람에게 병역법을 적용할수도 없는 일이고요. 석현준측에서
입장 발표가 있겠죠.
               
Tenchu 20-12-19 10:47
   
해외 시민권자 자녀는 병역대상이 아닌디여..
부모가 한국국적이면서 외국서 태어날경우라면 이중국적자가 되서 성인이 됐을때 국적선택을 해야만 하져.. 근데 이건 출생신고를 했을경우고 안했다면 애초 존재하는지도 모르기에 안걸림..

부모가 해외시민권자라면 애초 자식도 한국국적이 안되서 벙역과 관련없슴.
                    
쉿뜨 20-12-19 10:49
   
부모가 시민권자가 되어도 자녀들은 이중국적자 있어요.

일부지만 부모가 병역법 처리 안해주면, 한국법에 따라 법적효력을 가지고 한국 입국시 구금됩니다.
                         
Tenchu 20-12-19 10:56
   
부모가 시민권되기전인 한국국적일때 태어난 애덜인거죠.
출생신고했거나.. 아니면 호적에 올렸을때 저런일이 생기죠.

님이 말하는건 성인된뒤 특정기간내에 한국국적 포기를 해야하는데 그거 안하면 귀국시 출국할때 잡히죠.
UEFA 20-12-19 10:03
   
그렇게 따지면 방탄은 면제에 국가유공자급 이네
     
축구게시판 20-12-19 10:32
   
그렇게 따져서 저도 방탄의 면제나 군입대연기는 찬성합니다. 이미 존재자체가 애국인 애들이니까요.
휘휘휘휘휘 20-12-19 10:03
   
말 같지도 않은 논리 적용하시네 ㅋㅋㅋ
그럼 이 나라 젊은이들 전부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루다 기간 다 찰때까지 면제 안되면 이민가면 된다는 논리인가요?
     
축구게시판 20-12-19 10:18
   
반대로 적용하면 병역 전에 이민간 젊은이들도 전부 욕먹어야 한다는 논리가 되는거 아닐까요?
          
저개바라 20-12-19 11:14
   
법에 근거해서 말씀을 하시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민이랑 같다는 건 말이 안되죠
궁지에 몰리면 논리를 던지고 자해하는 타잎이신가요?
               
축구게시판 20-12-19 11:37
   
법에 근거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법적으로도 국적 자체가 바뀌면 병역법이 적용이 안되는거죠.
그게 되는거였으면 스티븅도 병역법 위반 범죄자로 인터폴수배 소환요청했겠죠?
미국에서 거부했겠지만...

그리고 석현준은 이미 어릴때를 제외하면 전체...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국적은 한국이지만 이미 반 유럽인이나 마찬가지죠. 한국에서 버티다가
군입대 시기 다되서 도망가서 귀화하는 케이스가 아닙니다.
축구중계짱 20-12-19 10:06
   
애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구게시판 20-12-19 10:20
   
댁이 외국에서 고액연봉받는 사람인데... 나라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니 와서
좀 해달라고 수시로 불러대고... 월급주는 회사 눈치보면서도 본인이 버는돈에 비하면
푼돈 받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들어와서 해주고 갔는데... 그럼 그건 애국이 아닐까요?
          
UEFA 20-12-19 11:34
   
국대에 뽑혀온 선수들 인터뷰 한번이라도 봤으면  이딴식으로 혼자 소설 못쓸껀데
도대체 국대에 선출 되서 온걸 푼돈받고 해주고갔다고 비교해서 쓸수가 있지 
선수마다 다르지만 국대가 최종목표고 국대가 꿈이고 기타등등인데  비교한거 진짜
얼척이 없네
          
축구중계짱 20-12-19 19:13
   
뭔 헛소리세요???

국대가 나라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건가요????

모든 선수들이 국대가 꿈이고, 국가를 위해 대표로 뛰는 영광스러운 자리죠.

석현준이 지금 해온건 애국이고

우리나라 모든 남자들이 군대가서 희생하는건 애국이 아닌가요???

아니면 석현준이 개인을 위해 축구한게, 보통 남자들이 군대가서 희생하는 만큼의

애국인가요??? 개인을 위한 행동이??????

국대에서 뛰었다고 애국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개인의 영광이죠.

하지만 그 국대에서 활약을해서 나라를 빛내고, 성과를 거두는 자들에게

기준을 정해서, 면제를 해준거죠.

엄연히 법으로 면제를 해주는 기준을 정해뒀는데....

왜 그걸 어기고, 피하는 사람이 애국자가 됩니까???

그럼 국대만 달아도 다 면제시켜주거나, 연기시켜줘야죠.

스포츠에서 국대에 뽑히는건 그 개인이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무슨 석현준이 애국을 해요?????

아무런 성과도 활약도 없었습니다.

국대에 뽑힌 선수가 들어와서 해주고 갔다는 개논리는 참 어이가 없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국대는 개인이 하기 싫으면, 차출 거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대는 모든 선수들의 꿈의 자리 입니다.

개인이 희생해서 해주는게 아니라,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거죠.

사상이 이상하시군요.
쌈바클럽 20-12-19 10:07
   
애국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하게 군대는 가라는거지.
성길사한 20-12-19 10:23
   
그런 논리면 장현수는 절대 욕먹으면 안되죠. 군면제받았는데도 소속팀반대 무릅쓰고 올림픽 와카 뛰었는데..
     
축구게시판 20-12-19 10:24
   
장현수는 그걸로 욕먹은게 아닌데요? 비교대상이 아닌듯.
carlitos36 20-12-19 10:42
   
그러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요 ?
     
축구게시판 20-12-19 10:50
   
한국인에 살고있는 한국인이 지키죠. 귀화하면 한국인이 아니게 되니까요.
아직 귀화하겠다고 뭐 발표한것도 아니고 미리 떠들 필요는 없겠지만
전 뭐 국적바꾸는게 죄도 아닌데 그렇게 하더라도 굳이 욕할 필요성은 못느낀다는 정도?
스티븅처럼 군대가겠다고 사기치고 한국에서 돈만 벌어먹다 튄것도 아니고 해외생활하고
돈도 해외에서 벌다가 거기가 익숙해져서 이민가고 귀화하고 그런건 그냥 일반적인거라는거죠.
          
저개바라 20-12-19 11:17
   
무 논리 자해 중
더 이상 말이 안 통하는 걸로...
               
축구게시판 20-12-19 11:39
   
본인 이야기 같은데요?  님 글 어디에 논리가...??
nigma 20-12-19 15:34
   
먼저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에서 운동선수로서 국방의무를 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그 고민과 고충은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뉴스로 본 상황전개가 그렇지만 아직 석선수의 여러 선택이 남았고 최종적인 것이 아니니 섵불리 판단하여 이루쿵 저러쿵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석선수의 국대활동에 대해서 무슨 애국을 충분했느니 안했느니는 논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 그가 차출로 먼길 와서 대표팀 경기 좀 뛰었다고 무슨 애국을 다하느니 마느니 합니까? 그가 돈 많이 주는 자기 소속을 위해 뛰지 않고 나라간 경기에 나왔다 하더라도 기본적이고 1차적인 것은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뛰는 겁니다. 나라간 축구 대항전이 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결국 국가댕항전도 축구라는 스포츠 산업의 일부이고 그 산업의 덕과 울타리에서 석선수의 축구가 있는 것입니다. 국제경기를 누가 주관하며 왜 차출이 가능합니까? 결국 커다란 국제적 축구조직의 운영 하에 이뤄지는 것이고 석선수가 뛰는 리그도 거기에 붙어 있는 겁니다.
누가 되었든 선수(그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만...)가 국대로 뛰고 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1차적으로 그에게 영광인 것입니다. 나라, 국대는 선수가 잘해서 받는 영광을 충분히 나누고 받을 자격이 있고 그것이 마땅한 겁니다.

2) 그가 대표팀으로 뛰었던 수고와 때로는 생명도 위험한 전장에서 복무와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과거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의 종목에서 잘해서 나라가 병역을 면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다른 국민들의 복무에 비해 형평에 어긋나고 국민들 각자와는 아무 직접적 상관이 없는 것이나 개인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수의 국민들의 양보와 배려에서 그런 혜택을 입은 것입니다.
그것은 수혜자의 마땅한 권리 같은 것이 아닙니다.

3) 그럼에도 지금은 비판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하고 석선수는 여전히 결정할 수 있고 그것은 순전히 자기 자신의 몫입니다. 입국후 복무를 하던 소명을 통해 연장을 하던 아니면 국적을 바꾸고 이민을 하던 그것은 오로지 그의 몫이고 그 이후 판단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4) 개인적으로 짐착하기로 축구보다는 아마 종교적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축구가 문제가 된다면 주어진 소명기회동안에 충분히 연장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리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축구문제만이 아니라 어쩌면 종교 같은 다른 이유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