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븅처럼 군대갈거라고 이미지만들면서 한국에서 돈만 벌어먹고 튄것도 아니고
해외생활하면서 해외에서 돈벌어서 사는 사람이 현지가 익숙해져서 귀화하겠다면
그게 꼭 축구선수가 아니더라도 욕먹을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귀화하는 순간 병역법은
적용할수도 없고요. 아직 석현준 측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발표가 나온것도 아니라서
미리 욕할 필요도 없는거고요. 전 오히려 여지까지 기회 한번 만들어주지 못한 축협도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국대에 공헌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 같은 선수들도
아겜에서 쉽게 군면제 받은거랑 비교해도 형평성 문제가 있을수있고요. 진짜로 포인트제를
도입하는게 나으려나... -_-;;
스티븅이랑 사소한 차이라니요.ㅎㅎ 국적 바꾸는걸 다 튄다고 퉁치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스티븅은 거의 대국민사기꾼인데 세금 냈다고 석현준하고 비교하는건 너무 가신듯하네요.
스티븅이 악질인건 그 충분한 사정이라는걸 스티븅이 미리 다 알고 있었다는겁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사기를 치고 활동한거고요. 석현준은 뭐 국대도 차출되고 했는데
설마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군면제 기회를 주겠지...라고 기대하다가 저리 된거니 악질까진
아니고요.
귀화한것도 아니고 진짜 돌아와서 병역을 수행할수도 있겠죠.
뭐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는거니까요. 선수 본인도 꼬여버린
축구인생에 엄청 고민하고 있을거고 축협에 조금은 억울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겠죠.
여튼 석현준 나이로 봐서 거의 인생의 1/3에서 절반가까이를 해외에서 생활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빼면 거의 다라고 봐야하는데 이미 반쯤은 외국인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그런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을 선수가 자신의 축구인생을 위해 귀화를 결정했다고해서
사기꾼 스티븅하고 비교하시는건 너무 나가셨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