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기자회견에서 실점 장면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프란츠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김민재 입장에서는 확실히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 김민재는 50대 50 확률 싸움에 돌입했지만, 계속해서 압으로 밀어낼 수도 있었다"라며 첫 번째 실점으로 이어진 김민재에 패스 결정이 좋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일이 우리에게 너무 자주 일어나다. 우리는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위험을 감수한다. 실제로 대각선으로 플레이 하고 싶음에도, 너무 길게 늘어지는 등의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상황에서 김민재가 뮌헨선수1에게 패스를 했을 때, 뮌헨선수1은 뒤에 상대팀1 선수가 가깝게 붙어 있으니까
뮌헨선수1이 김민재에게 패스를 받자마자 뮌헨선수2에게 원터치로 내주고 뒤돌아 뛰어들어가면, 뮌헨선수2가 뮌헨선수1에게 리턴패스를 하는 식으로 빌드업이 되어야 하는데,
뮌헨선수1 선수가 원터치로 뮌헨선수2에게 내주지 않고 자신이 공 잡은 상태로 몸을 돌리려 하다가 상대팀1에게 공을 빼앗겨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이게 뮌헨 경기에서 계속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김민재의 잘못이 아니고 투헬감독이 평소 훈련시간이 이 장면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훈련을 잘 시켜야 하는 것이죠.
이런 바로 주고 돌아뛰어가는 플레이가 안 되면 빌드업이 안 되는 것이니까요.
강팀일수록 이런 장면에서 약속된플레이로 빌드업이 잘 되서 강팀인 것이고 약팀은 이런 장면에서 약속된플레이가 훈련되어 있지 않아서 약팀인 것입니다.
이걸 상대팀 선수가 바싹 붙어 있는 동료선수에게 김민재가 패스를 한 것이 잘못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틀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틀렸다고 하지 않고 틀릴 수 있다고 하는 건, 자세한 상황은 뮌헨팀 내부 상황을 제대로 알아야 확정적으로 말 할 수 있는 거니까요.(감독의 문제인지 김민재의 문제인지 김민재에게 패스 받은 선수의 문제인지 자세한 건 내부 상황을 알아야 한다는 말씀)
나폴리에서는 김민재가 상대 마크가 바싹 붙어 있는 나폴리 선수에게 패스 해도 원터치 패스로 주고 돌아나오는 플레이가 되었는데
뮌헨에서는 김민재가 상대 마크가 바싹 붙어 있는 뮌헨 선수에게 패스를 했을 때 원터치 패스로 주고 돌아나오는 플레이가 안 된다는 것은 투헬 감독이 뭔가 팀을 아직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작성일 : 23-11-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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