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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2 17:24
[잡담] 김민재 편에서 쓰는 잦은 패스미스 장면 이유
 글쓴이 : 라아나마
조회 : 1,145  

김민재 선수는 거기에 있는 선수에게 볼 줄 때 당연히 안 뺏길 거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본인 주변의 마크를 미리 파악해뒀을 것이고 안정적으로 볼 처리할 것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미드필더가 자신 주위에 마크가 있다는 것을 알면,

1. 일반 선수 : 당연히 압박 받을 것을 안다면 볼 방향으로 뛰어오면서 받아 리턴패스 --> 민재는 그동안 상황파악 후 롱패스하거나 최소 위치조정 후 전환패스

2. 테크니션 : 압박하러 오는 선수에 맞춰 이미 계획 세워놓고 탈압박....

인데,

자신이 볼 줘도 탈압박 혹은 사이드 패스로 속공 찬스 살리거나 적어도 볼방향으로 달려와 리턴패스해주는 것이 익숙했을 겁니다.

특히 나폴리에서 로보트카, 국대에서 황인범에 익숙해졌으면, 그쪽으로 볼 주는 것이 몸에 벤 메크로 플레이였을 겁니다.




그 상황에서 주변 선수들 모두 마크가 있으니 주변 선수에게 패스하지 말라는 것은 솔직히, 김민재 선수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래 보이네요.

수미자리에서의 탈압박이 탈압박 중 가장 고난이도라는 것은 아는데, (국내에서도 기성용, 황인범 정도)
마크 미리 파악해서 적어도 달려와서 볼받아 리턴해주는 것으로 김민재 선수와 말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황인범 장기 : 수미위치에서 볼받기 전 페이크 한 동작으로 탈압박 설계

https://youtube.com/shorts/jTqgIqDwzdw?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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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23-11-02 17:27
   
키미히도 본인이 탈압박 안될거 같으면 다시 리턴 내줬음.

굳이 민재의 잘못을 따지자면 패스 방향보다는

판단일거임

볼 받는 선수가 새내기던데....

그리고 패스의 강도도 약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헬은 언론에서 김민재 저격해서는 안되었음.

10에 9은 잘해도 1 때문에 욕한다면 그건 문제 있는거임.
     
라아나마 23-11-02 17:48
   
달려와 받아 리턴 주는 것은, 어느 팀에게나 일상적인 플레이죠.

이런 걸로 얘기 나눠야 하나 싶을 정도로
그림자13 23-11-02 17:40
   
독일 애들이 최근 축구를 못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이 ㅎㅎ
어딘가 선수들부터 평가하는 언론들까지 나사가 빠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