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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2 22:56
[잡담] 박지성 다음으로 두번째 빅클럽 한국선수.
 글쓴이 : lenawood
조회 : 1,815  

사실..지금 김민재와 이강인이 뮌헨과 PSG 입성전에..
12년전에 박주영이 박지성 이후 두번째로 빅클럽에 입성한때가 있었죠.

바로 아스날.

리그앙 as모나코 활약시절..
모나코가 강등당하고 그 당시에 벵거가 직접 전화를 해서 데려갔다고 한 점에서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박지성의 맨유와 박주영의 아스날의 대결을 볼수있어서 설레발치던 때였음 ㅋ

근데..현실은 반페르시 백업도 아니고 걍 벤치.(...)
진짜 벵거에게 뒤통수 오질나게 맞은 기분이였음.

웃긴건 as모나코에서 박주영 백업이 오바메양(!!)이었는데..
같이 아스날에서 활약한 시기는 달라도 후보였던 박주영과 달리 오바메양은
주전 선수에다 리그 득점왕을 했다는 점에서 참..사람일을 알다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당시 리그앙 팀인 릴은 박주영에게 뒤통수맞고 박주영과 한국팬들은 벵거에게 뒤통수맞고..
아주 그때에는 아스날 혐오&벵거 안티가 장난 아니던때였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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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라해 23-11-02 23:01
   
박주영도 꽤 잘하던 선수였죠..
당시 아스널로 이적할때 주전 경쟁 힘들거라 봐서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이피엘 중위권정도 팀에 갔다면 적응 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선수마다 최고치 급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황의조 이피엘로 이적할때도 반대 했습니다.
     
lenawood 23-11-02 23:04
   
현실이 벤치였다면 그냥 벵거의 유혹을 뿌리치고
주전 경쟁이 가능한 릴에 갔으면 어땠을까합니다만..

EPL 빅클럽중 하나에다가 챔스도 매번 나가는 아스날이면
박주영이 안 넘어갈리는 없었겠죠.
          
난민이라해 23-11-02 23:10
   
당시 벵거 입장에서는
반 페르시의 부상을 예상해서 어느정도 스쿼드가 구멍날걸 대비 차원에서..
미리 영입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근데 결과론적으로 예상이 맞더군요..
어쩔수없나 23-11-02 23:05
   
박주영이 아스날 주전급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다만 서브로는 충분히 활약할 정도는 되었고 컴대회나 리그 2~30분 정도는 꾸준히 뛰게 해주었으면
리그 5~6골에 컵 3~4골 해서 10골 정도는 해주는 선수 였을 겁니다.
뱅거가 너무 박주영을 안쓴면도 분명 있습니다.
     
lenawood 23-11-02 23:08
   
웃긴건 벵거가 박주영에게 준 등번호가 9번이였다는 거죠.
스트라이커들이 늘 차고다니는 ㅋㅋ
(결국 가짜 9번인가.)

..그래서 반페르시 백업용이다라고 생각은 했었는데말이죠.
아마란쓰 23-11-02 23:13
   
당시 경기들을 제대로 못뛰어서 실력을 떠나서 체력이 선수 수준이 아니어서 경기를 뛸수가 없는 수준이었죠
그걸 홍명보가 월드컵팀에 억지로 뽑았는데 튀니지 평가전에서 계속 걸어다니는 모습으로 이건 선수의 체력 아니다라고 우려들이 많았는데 월드컵 가서도 우려가 드러맞아서 러시아전부터 체력적 문제를 보이며 45분만 뛰고 나갔는데 그 45분도 제대로 뛰지 못해서 엄청난 욕을 먹었죠
솔직히 월드컵에서 박주영이 욕먹은데는 홍명보탓도 크다고 봄
체력문제는 훈련만 해봐도 당장 알수 있는 문제인데 가장 기본인 경기를 소화하는 체력자체가 없던 선수를 억지로 데려가서 선발로 출전시켰으니 세상 어떤 감독이 경기를 소화할 체력 자체가 없는 선수를 선발로 내보냄
     
lenawood 23-11-02 23:17
   
홍명보와 박주영이 고려대학교출신 선후배 사이라 학연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데려갔다는 얘기들이 많더군요.

..당시 월드컵기간인 2014년은  박주영보다는  이동국의 폼이 좋았기에
언론이나 팬들도 이동국이 못뽑힌게 아쉬워했었음.
     
다요 23-11-03 00:47
   
당시 톱자리에 뛸선수 보다 사이드에서 뛸 자원이 많아서
손톱 한번 써봤으면 했는데 박주영 어거지로 데려감.
날백 23-11-02 23:18
   
EPL이 아니라 그냥 애타게 불러주던 릴로 가서 주전으로 쭉 뛰었어야했음.
그 선택 잘못한거 때문에 욕은 욕대로 먹고 탄탄대로였던 길을 조졌음
스베타 23-11-03 01:41
   
그런데 내가 박주영 입장이면 아스널 뱅거가 전화로 우리팀 올래?  이러면 안갈수 있음?  결과로 과거를 평가할수는 없음.
     
축구중계짱 23-11-03 11:58
   
네 다음 정신병 걸린 노답.
애플시드 23-11-03 07:22
   
박주영이 리천수 유튜브에 한번 나와서 썰 좀 풀었으면 좋겠네요.
N1ghtEast 23-11-03 09:59
   
아스날 가는 것까지는 찬성
축구선수로서 벵거가 직접 전화까지 해서 오라하고 아스날 9번 주겠다는데 릴 고집? 말도 안되죠
안 갈 선수가 도대체 어디 있을 것이며
안갔으면 오히려 더 욕먹었을거임

릴 안갔다고 계약배신 어쩌고, 잘못된 선택 저쩌고 하는건 너무 결과론적 억까일 뿐이라 봅니다

헌데 문제는 반시즌 뛰어보고 출전각 안잡히면 바로 임대라도 빨리 탈출했어야 하는데
왜 고집스럽게 눌러앉아 있었을까?
수많은 썰들과 분석이 당시에도 난무했지만 뭐 하나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음

언젠가 제대로 좀 진실이 풀렸음 좋겠네요

강경한 자세로 임대만 후딱 나가서 폼 유지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딱 하나 좋은 것은
박주영 사례를 봐서인지 기성용은 주전각 아니다 싶으니 선더랜드로 후딱 임대가서 대활약, 주가를 올렸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