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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2 23:42
[잡담] 김민재 패스는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
 글쓴이 : 우끽
조회 : 1,132  

나폴리때 로보트카는 수비진이 자신에게 패스하면 2가지
옵션이 있었습니다.

1.압박 받는 반대방향으로 전환 혹은 상체페인팅후 정방향 탈압박해서 공수전환
2.받으러 내려가며 백패스하고 딸려나온 압박하던 선수 뒤쪽 공간창출

2번처럼 공간 창출이 될때 수비진은
좌우 혹은 중앙에 앙귀사같은 선수쪽으로 패스할 공간이 나왔습니다. 방향을 막으면 다른방향의 공간이 계속 있던거죠. 또 빠르고 제공권이 좋아서 롱볼을 잘 따내는 오시멘이 있을땐 상대팀이 그것까지 고려해야 했으니 지옥이었죠

뮌헨에선 전문 수미가 없어서인지 선수들이 받으러 내려오지 않더군요. 아 수비는 알아서 하고 사이드나 롱볼때려 이딴식의 게으른 축구를 하니까 호화멤버에 비해서 경기력 기복이 심한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키미히는 2번 옵션밖에 없어요. 탈압박 능력이 없어서 무조건 내려오며 백패스만 해야했으니 수비들도 대응이 점점 쉬워졌죠.
전경기 노이어도 부상전에 플레이처럼 수미한테 패스하듯 패스한건데 키미히가 지 하나 할줄아는 2번 옵션이 아닌 볼간수를 하려다 쉽게 털리고 그걸 저지하다 레드카드 먹어버렸습니다.
전 이게 노이어 잘못은 아니라 봅니다.

김민재역시 자신이 패스한선수가 내려오며 백패스를 하는 키미히식 2번 옵션을 할줄 알았을텐데 이새끼는 멍하니 느린 패스가 오길 기다렸고 압박에 쉽게 탈취 당하고 골찬스를 내줍니다.

김민재 잘못은 이 패스가 아니라 태클의 선택 부분같습니다.
물론 받는 사람의 실력을 고려해야 했다는 식으로 트집잡으면 할말이 없디만
태클이 들어간게 실패한것.
체력이 괜찮을때는 쉽게 성공할만한 태클을
체력이 떨어지니 태클도 평소보다 느리고 힘없이 들어갔습니다.
런닝 크로스를 쉽게 하지 못하는 3부 수준의 선수가 중앙에 들어오는 선수를 보고 컷백을 할 여유를 줘버린 가장 큰 실수였고 결과적으론 체력과 폼이 떨어진만큼 시간지연 플레이를 하는게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나폴리에선 전혀 실수가 아닐 플레이입니다. 공 받을놈이 그부분에서 그런 이상한 플레이를 할놈이 아니기 때문이고
수미가 호이비나 비수마정도만 되었어도 그위치에서 탈취당하고 다급한 태클을 넣을 이유가 없어지니 이런시기 체력으로 인한 단점이 커버됩니다.

로메로가 다이어만 넣어도 같이 꼬라박았다고 로메로 탓 하지 않는데 김민재는 더리흐트 빠지고 수미에 새내기 박았는데 현지에서 다 김민재 탓이라는게 조또 짜증납니다.

어떻게 번갈아가며 부상당한 새끼가 상전이고 악착같이 부상안당하고 계속 갈리는새끼 탓하는게 말이 됩니까?
국대 풀로 뛰고 돌아와서 3일간격 3부팀 컵 경기에 주전 센터백 다 갈아넣는 뎁스얇은 빅클럽이 어디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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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23-11-02 23:46
   
기본적으로 동의.

센터백이 무슨 전진패스냐 횡패스나 해야지 라고 머라하는 애들 있던데

그렇게 되면 U자 빌드업만 해야돼.
예도나 23-11-02 23:47
   
투헬도 웃긴게

데흐리트는 안정적인 횡패스만 한다고 주전에서 빼버려놓고

정작 김민재한테 그런 패스를 한다며 뭐라 갈군 거..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패스의 강도를 그런 식으로 안이하게 해선 안되었다 라든가 좀 더 제대로 된 지적이면

또 모르겠는데....
lenawood 23-11-02 23:48
   
뮌헨의 그 풋내기 수미 녀석은 비판도 안하는 나치언론.ㅡㅡ;
센터백 3명으로 리그를 병행한다는건 미친생각임.

적어도 이번 겨울시장에 뮌헨은 백업 센터백 1명 영입해야한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