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압도적인 강등직행 후보인데, 전반기 막판부터 상승세를 보여서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수원삼성이 최근 분위기가 좋아서 승강전이라도 할 수 있는 순위로 올라오면 1부 잔류 가능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수원삼성은 일단 11위로 올라오는 것에 사력을 다 해야할 거 같습니다. 일단 승강전만 가면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아마 제가 제일 슬플 걸요^^
강원도가 태어난 고향이고.. 수원에서 꼬맹이때부터 몇십년 산 수원 토박이인.. 전..
3팀 전부 강등을 피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네요..
어떻게 강등 유력 후보 3팀이 저렇게 될수 있는지 좌절입니다.

아이고... 내적친밀도가 높은 세 팀이 모두 강등권에 있으시군요... 세 팀 중 꼴지인 수원삼성이 최근 분위기가 좋아서 뭔가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원삼성이 최근 경기력만 놓고 봤을때는 좋더군요.. 수비만 어떻게 해결되면.. 안정화 될수도 있겠네요..

불과 2주전만해도 선두를 달리던 부산, 지금 6위로 내려 앉았나보군. K2는 2연패만 해도 순위가 아래로 미끌어지는 피말리는 경쟁. 왜 정몽규가 구단주고, 부산아이파크 부실공사 전문기업, 이미지도 않좋은 회사가 맡아가지고... 내년에는 1부에서 볼 수 있나 싶었는데, 직관도 가려고 맘먹고 있었그만...

제가 케이리그2는 잘 모르지만서도,
이번 시즌 케이리그1 승격팀인 광주와 대전을 보면, 케이리그2의 수준이 엄청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산팬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서 속이 타시겠지만, 한국축구팬의 입장에서 보면, 2부리그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정말 흐뭇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리그 안 보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케이리그 보시는 분들은, 2부리그에서 올라오는 승격팀들이 바로 지금 한국축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라는 걸 느끼고 있을 듯합니다.

올해, 대전, 광주 플레이보면, 2부리그 상위권 5개팀은, K1 중위권팀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일겁니다. 특히 광주 경기는 보는 맛이 있더군요. 이정효 감독 지도력도 뛰어나고. 그나저나 광주, 대전은 빨리 돈벌어서, 팀 유니폼부터 바꿔야된다는 지론입니다. 광저우 헝다삘 유니폼과 하나은행 사내 체육대회 체육복 같은 촌스러운 디자인... 돈벌어서 다 어디다 쓰는건지...

수원삼성이 2부로 강등되도 삼성 스폰서가 그대로 있을까?
야구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서 그대로 있는데 축구는 어떨까?

인천 초반에 강등각이더니 살아났네요 다행

승격팀들은 더 지켜 봐야죠.
선수단 규모나 팀내 선수간 실력 편차가 있어서 후반기로 갈수록 승률이 떨어지는게 그간 일반적인 리그 결과였으니까요.
인천은 대전 제주와 승점이 같은데 다득점 우선에 밀려있지만,
부상중인 주전과 천성훈,무고사가 투입되면
중위귄중 상위권으로 리그를 마칠것으로 보입니다.
이적해 온 용병들의 최근 상승세도 좋고...
물론 FA컵운용과 아챔까지 치루려면 인천도 충분한 스쿼드는 아니겠지만 중 하위권들 중에는 제일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우려와 달리 무고사가 고베 가기전 스탯을 보여준다면 잔여 경기가 많아 상위귄도 넘볼테고, 33라운드 안에 인천은 파이널 A진출이 가능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