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점골 먹힐 때 김민재에게 온갖 책임을 전가하는데 백퍼 잘못됨.
뭐 혹사도 혹사지만 단지 경기력만 놓구 그 상황을 보면..
김민재가 상대 압박이 있는 가운데 전진 패싱을 넣었는데 패싱 속도가 조금 부족했음.
(그건 그라운드 사정을 고려해야함 비가 온 후라 3부팀의 피치 상태가 엉망이었고 평소 잔디상태라면 좀 더 빨리 굴러가야할 볼이 느리게 가고 있었고 패스 받으로 내려오던 중미 선수가 뒤에 상대 선수를 간과한게 1차적 책임임)
그리고 굳이 김민재 책임을 묻는다면 그 이후 상대 공격수의 페인팅에 슬라이딩 태클이 삑사리나서 컷백 패싱을 못막았다 뿐이지 직접 골을 먹힌 상황이 아님.
만일 짧은 슬라이딩 태클로 인해 직접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김민재 책임을 물을수 있겠으나 페이팅 한 상대 공격수가 그기서 직접 슛을 때린게 아님.
즉, 슬라이딩을 한건 골대 앞에서 슛 모션이 들어갔기에 어쩔수 없는 상황.
페이팅 없이 그냥 슛을 때렸고 슬라이딩을 안해서 골을 먹었다면 그땐 또 뭐라할까? 슬라이딩 안했다고 지롤할게 아닌가?
그리구 슬라이딩을 안했더라도 컷백 패스를 내주는 걸 막을 방법은 딱히 없었음. 패스경로를 보면 말이지.
즉, 컷백 패싱으로 반대편에서 달려드는 상대 선수를 놓친 뮌헨 수비를 탓해야지 왜 김민재 타령이냐고!
요약하여 굳이 김민재 책임 소재를 따진다면
1. 그라운드 사정으로 전진 패싱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았겠다
2. 슬라이딩 태클이 짧았지만 그 상황에서 골을 먹힌게 아니다. 즉 직접 책임은 없단거.
3. 그 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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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김민재 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