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좌짤라로 나왔는데,
이건 마요르카의 롤과 익숙한 롤이었음
따라서 강인이는 마요르카 때처럼 박스타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게 됨.
체력도 체력이지만, 굳이 박스 타격하러 올라가지 않는걸 보면
엔리케가 넌 올라가지 말고 음바페랑 호흡 맞춰라 라고 지시 내린거 같음.
문제는 음바페... 갑자기 음바페가 침투를 하기 보다는 볼을 내려와서 받고
찬스 메이킹을 하려고 함...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강인이랑 음바페가 동선이
정확히는 패스줄이 서로 겹치는 상황이 종종 보임.
강인이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주고 음바페가 혹시라도 턴오버를 하면
그걸 막기 위해 대비를 하는데 음바페는 볼을 받고 치고 가거나
혹은 라인 브레이킹을 갑자기 잘 시도를 안함.
이게 후반전 왼쪽 라인이 고구마 같이 답답했던 이유인거임.
게다가 음바페 본인도 평소보다 볼터치가 투박했음. 그래서 볼loss도 꽤 많이 했고.
결정적으로 마요르카와 다른 점은 마요르카에서는 왼쪽 풀백이 적극적으로 올라와준 반면
PSG 왼쪽은 측면의 넓은 공간을 아예 음바페에게 맡김. 그래서 강인이는 패스를 주고도
수비적인 준비를 할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