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상을 아직 안 보긴 했는데요.
현재 한국 9번 공격수 중,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을 상대로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하다, 통한다라는 걸 증명한 선수가 조규성 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점은 조규성의 존재가치로 인정해야죠.
주민규가 최근 포스트플레이를 잘하긴 했으나, 싱가포르나 중국을 상대로 포스트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유럽이나 남미팀을 상대로 할 때도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조규성의 포스트플레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예전 박주영의 경우 공중볼을 머리에 맞추는 걸 잘하긴 했으나, 박주영이 머리에 맞춘 공이 동료 선수에게 패스로 이어지거나 위협적인 슛이 되는 경우가 확률이 높지 않았죠.
하지만 조규성은 유럽이나 남미선수들을 상대로도 헤더 경합에서 이겨내고 머리에 맞춘 공이 위력적인 슛이 되거나 동료 선수에게 연결되는 패스가 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규성의 포스트플레이 질이 높습니다.
현시점에서 저는 조규성이 국대에 뽑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그 이유는 현재 폼이 안 좋아서 여러가지 능력치가 떨어졌으며 특히 골결정력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규성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선수라서 만약 골결정력이 올라오면 국대 뽑힐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SNS에서 조규성이 꽃미남으로 화제가 된 것이 조규성에게 결정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준 거 같습니다.
조규성은 외모 신경 좀 쓰지 말고 축구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처음 대표팀 뽑혔을때에도 골보단 활동량과 활동폭 때문에 뽑힌건데 약간 이정협 상위호환버전이라고 해야하나요?
월드컵때 한경기 두골에 힘입어 실력에 비해 너무 비행기를 태운 경향이 있는것도 지금 욕먹고 있는데 한몫 한다고 생각되네요 축구 인프라나 축구인구도 적은데 아까운 인재 잃지말고 적당히 비판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