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311/0001626574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강의 듀오를 자랑하던 '손-케 듀오'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그의 곁을 떠나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 판은 10일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과 해리 케인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소식통을 통해 정보를 전한 언론은 "뮌헨의 제안은 1억 유로 (약 1449억원) 이상이며 토트넘이 수요일,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케인이 그가 이적을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선수가 자신의 거취를 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영국 언론 더 선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과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손흥민이 울고 있어!"라고 적었다. 사실상 토트넘의 본체라고 여겨졌던 '손-케 듀오'의 해체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강의 공격 콤비다. 두 선수는 손흥민이 합류한 2015/16시즌부터 지난 2022/23시즌까지 여덟 시즌 동안,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47골을 합작(케인 23골 24도움/손흥민 24골 23도움)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 합작(드로그바 24골 12도움, 램파드 12골 24도움) 기록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가 됐다. 이 역대급 듀오가 케인의 이적으로 해체되는 것.
'이적료 협상에선 그 누구보다 '갑'의 위치에서 판을 주도하는 레비 회장의 행동에도 '뮌헨'은 꿋꿋이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 데드라인까지 약 사나흘 정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추가 제안을 했으며 레비 회장도 결국 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케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이적료의 최대치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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