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민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려고 오래 지켜보고 눈도장을 찍어 놓았다
짠테크 구단주 입장에서 민재는 네임드도 아직 약하겠다 아직 영입 경쟁 구단도 별로 없겠다
간만에 뽐뿌질 할 대어를 발견했던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영입하려고 접촉을 시도하는 중 구단주는 관련 임원들을 모아 놓고 작전을 실행했다
그리하여 좀 더 싸게 살 수 없을까 하며 간을 찍어 보는데...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하며 간을 충분히 보자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으나
그럴수록 영입 하는건가? 아닌가? 민재의 애 간 장 도 타들어 갔다
그러나 간을 너무 보다가 그만 간이 짜졌고
민재의 마음도 짜졌다
민재가 활약할 수록, 민재의 영입실패 후일담이 알려졌고 나대던 구단주도 짜졌다
생각할 수록 약이 올랐다
조금만 더 싸게 조금만 거의 다왔어 조금만 더 하다가
구단주가 설정해 놓은 베팅구간 금액에서 간발의 차이로 영입에 실패해 더욱더 아쉽고 약이 올랐다
토트넘은 뮌헨과 선수를 주고 받는 커넥션이 있는 구단이다
구단주는 임원들과 전략회의를 거친 후에 다이어를 던지고 민재를 데려오자는 계획을 세웠다
민재를 데려오기 위해선 폼을 떨어뜨려 타 구단들이 의심을 품게 해야 한다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하고 민재의 멘탈을 흔들어라!
그런 다음 정신적으로 나약해져 있을 때 줄기차게 영입을 시도한 토트넘을 선택하게 하라
토트넘의 민재 영입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