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실점은 우파가 뒤를 못 받쳐줬고
두 번째 실점은 키퍼 선방이 아쉬웠고
세 번째 실점은 김민재의 실책이 맞죠
근데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실점 장면 말고는 잘했어요
패스도 잘했고 문제는 김민재가 평소처럼 너무 라인을 올렸다 정도?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감독이랑 서로 대화는 했던 건지 의문이고
투헬 전술과 안 맞는 느낌도 드네요 다음 경기가 아스널전인데 아마도 다이어가 선발일 듯
이게 처음이 아니라서 그래요
뮌헨이 시즌 종료 후 투헬과 계약해지를 발표한 게 2월 22일인데 그 계기가 된 경기가 2월 19일 보훔 전 패배인데 2:3으로 졌었죠 그 경기에서 결승골 실점에 관여한 게 김민재였고요
그 후로 2월 30일 라이프치히 전부터 김민재가 서브로 밀려나고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김민재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하고 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는데 투헬 입장에서 당연히 빡칠만 하죠
우연찮게도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으로 확고했을 때 3연패를 당하면서 투헬이 경질된 건데 김민재는 어쨌거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위치인 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