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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7 14:29
[잡담] 김민재가 과연 최악의 플레이를 했는가?
 글쓴이 : 예도나
조회 : 1,112  

감정 담아 판단하면 최악의 플레이 라고 들을수도 있음.

민재에 대한 기대치. 또는 그동안 눈에 가시였던 사람들

등등 다 합쳐져서 처절하게 보이니까.

근데 실제로 해당 경기에서 최악이니 뭐니 할 정도로 못했다면

민재 쪽에서 계속 번번히 뚫리고 슈팅이 나와서 한 10골이상 실점할 거 간신히 3골 정도로 운이 좋아

끝난 정도는 되어야 최악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축구 경기에서 그정도로 수비수가 말리는 경우가

있거든.


임팩적인 문제라고 본다. 그리고 김민재에게도 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끝나고 심지어 상대 슈팅 하나도 민재가 블락으로 막아줬다
전반을 그렇게 무실점으로 그나마 슈팅 나온 것도 민재가 막은 건데 
이런 수비를 한 선수가 어떻게 최악의 플레이어가 되는가? 이건 기록적으로도 일반적으로도 말이 안된다.

다시 말하지만 임팩트적 문제이다. 왜냐하면 바이에른 뮌헨이 2골을 앞서다가 3골을 뒤집어져서 졌기 때문이고
그 팀이 승격팀이었기 때문이다. 

김민재에게 운이 너무 안좋았다 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실점 상황을 보면 알수 있다
첫번째 실점은 헤더 경합에서 김민재의 머리를 맞았으나 그게 상대에게 다시 돌아갔는데 
그 때 뒤에 있던 우파가 미처 커버를 하지 못했다. 그 장면은 축구판에서도 꽤 흔히 본다
볼이 그런식으로 엮일 때 다른 동료 선수가 커버를 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실점이 되기도 하고
실점이 안되기도 한다. 그게 팀플레이다. 하지만 어제 우파는 해당 선수를 놓쳐서 커버를 해주지 못했다
게다가 그 헤더 경합전에 김민재가 햇빛 때문에 손으로 해를 가리며 헤더 경합을 준비하는 걸 볼수 있다

두번째 실점은 크로스가 너무 좋았다. 그렇게 크로스가 잘 날라오면 반다이크라도 못막는다.
애초에 실점에 관여했다는 부분에서 1골과 2골은 김민재가 직접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팀 수비의 문제에 더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2번째골은 더욱 그렇다.

그나마 김민재가 수비 판단을 잘못한 경우가 3번째 실점인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호흡적 부분에 해당되기는 한다
김민재가 너무 애매한 위치에서 협력수비를 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김민재라면
그런 상황에서 아예 달려나와서 직접적으로 커트하려고 했을 것이다. 근데 김민재는 그러지 않았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뒤로 미리 물러나 있지도 않았다. 왼쪽 폰지와 협력 수비를 하기 위해 나왔으나
달려드는 걸 주저한 판단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래서 나오긴 했으나 많이 덤지지 않고 거리를 벌렸고
그래서 나온 공간으로 침투 패스가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그 장면 세개를 제외하고 운이 좋아 실점 안할 정도로 김민재가 계속 선수를 놓치거나
자리를 못잡거나 했는가 하면 안그렇다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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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축구 24-04-07 14:42
   
세번째 역전골 때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실수라고 봄. 볼이 안쪽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됨. 앞에 첫골, 두번째골은 막을 수 있는 장면이 아니라고 봄. 첫번째는 상대의 볼이 헤더경합을 하기에는 너무 짧게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두번째는 김민재도 뒤에서 침투하는거 눈치채고 잘 움직였는데 크로스가 너무 완벽했고

그런데 이런걸 떠나서 김민재만 6점이라고 하는건 인종차별이지 다른 애들이 실수한거 김민재가 막아준게 얼마나 많은데
     
예도나 24-04-07 14:49
   
사실 3번째 골도 김민재 실수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음

왜냐하면 그 상황도 결과론적이기 때문.

이유는

폰지가 너무 공격적으로 올라가는데 그러다보니 그 쪽 공간으로 계속 볼이 침투가 되었음.

여기서 김민재가 다이어처럼 아예 그냥 나갈 전혀 안하면 폰지가 조금이라도 수비를 게을리하면

무주공산으로 뮌헨의 왼쪽 사이드가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프리하게 내비두게 되는 꼴이 되고

그렇다고 앞으로 나가서 커트하려다가 커트를 하기도 전에 상대 선수가 원터치로 바로 자기 동료 선수에게

약속된 플레이로 뒤를 털어버리면 뒷공간을 내주기도 함. 그래서 내가 결과론적인 상황이었다 라고

하는 거임.

나폴리 때는 그게 잘되었는데 분데스리가에서는 몇번 그런 플레이로 실점을 주거나 실점 위기를

초래했던 적이 있고 2-2로 따라잡힌 상황에서 김민재가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 같음.

멘탈이 많이 작용한 상황이었던 걸로 보임. 물론 그럼에도 김민재가 나온 공간을 활동량이 뛰어난

중앙 또는 수비형 미드필드가 있었다면 커버가 가능했을수도 있음.

하지만 애매하게 판단했다는 점은 맞다고 생각하고, 수비가 그렇게 애매한 판단을 할수도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팀 밸런스가 그래서 중요한 것임 수비에서만큼은.
당나귀 24-04-07 16:13
   
그냥 입단 첨부터 맘에안들어 흔들었는데 이번에 쥐뿔쥔거임
감독쉐리도 지가 델꾸와선 지 책임을 만만한 아시아선수에게 떠 넘기는거고…
빨리 탈출해야할 곪은 구단….
일중뽕싫어 24-04-07 21:25
   
최악의 플레이를 떠나서 때가 너무 안 좋았어요..
보통때도 책임 없는데도 골 먹고 이겨도 다 뒤집어 쓰는데
오늘은 사실 무실점으로 이겨야 했어요..
어짜피 차별 당하는건 다 알고 있는 상황이고 뒷말 없게 하고
챔스 선발이다라는걸 보여 주려면 무조건 무실점에 이겨야 합니다.
안 그러면 김민재 책임 없다고 해도 무조건 까내릴 거에요..
근데 3골이나 먹으면서 역전패 당했으니 신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