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8/0003162146
'이강인 (22)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연봉 등 개인 합의까지 마쳤지만 마요르카가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이적 관련 소식을 꾸준하게 다루는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강인의 PSG 이적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의 PSG 이적에 부정적 여론이 일자 이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모레토는 지난 13일에도 "PSG는 마요르카와 협상 중이다. 조만간 이강인의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협상이 막판에 이른 듯 보이지만 이적 발표가 들려오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이적 발표가 곧 터질 것을 의미하는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을 적으며 "이강인과 PSG가 장기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협상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와 PSG의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2000만 유로(약 28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 (약 314억원)를 받길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도 "양 측의 협상은 어떻게든 타결이 될 듯 보인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사이 이강인의 PSG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2021년 이강인을 발렌시아에서 데려올 당시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해 이적료를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강인이 올 시즌 라리가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자,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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