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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7 02:14
[잡담] 황의조는 아무리 봐도 스트라이커 자원으론 안어울리네요.
 글쓴이 : 조블랙
조회 : 3,551  

아시아권에서는 몸싸움이 어느정도 되어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유럽무대 진출 후 할 수 있는 플레이가 가 거의 없네요.

스피드가 느려서 설사 돌파를 한다 하더라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기 어렵죠.
몸싸움이 안되서 포스트 플레이를 거의 성공 못합니다. 과거 등지고 내주는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해설진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패스가 부정확해서 연계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저번과 이번 경기에서 백패스를 길게 주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내줄 뻔 했네요.
체력이 약해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플레이가 부정확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합 헤딩 또한 수비를 상대로 따내기 어렵습니다. 

장점인 슈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포변을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미드필더로 내려오려면 스태미너를 보강해야 겠죠.
피지컬을 키우기 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쓰면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에서 슈팅을 날리는 플레이를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요새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잘 놓지 않으니 공미 역활 정도로 이해되겠네요.

물론, 앞으로 발전이 어떤식으로 이뤄날 진 모르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고, 발전이 두드러지는 스태미너 발전에 더 신경을 쓰는게 어떨까 싶네요. 
피지컬 강한 센터백 라인 사이가 아니라 미드필더 지역에서 뛰는게 나아 보입니다. 

황의조 선수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괜한 걱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해한해 많이 느끼고 크게 성장을 해줬으면 하네요.

보면 볼 수록 왜 지동원에 대한 대표팀 감독들의 미련이 남아 있는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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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빠어어 19-10-27 02:18
   
그래서 감독이 의조를 가짜윙어로 놓네요. 피지컬 강화는 필수죠
     
조블랙 19-10-27 02:30
   
윙어로 놓는데 느려서 한명 제쳐도 돌파가 안되요..그리고 유럽은 몸싸움도 좋고 손도 잘써서 잔재주로 뭘 어찌 할 수도 없네요.
딱하나 접고 들어오면서 슈팅각 보는 플레인데 황의조가 조금 위협적인 선수로 분류가 되면 슈팅각 막는 플레이를 상대 수비가 하게 되겠죠. 그러면 또 황의조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없어지는 것이죠.

황의조 정도 피지컬에 스피드만 빨랐어도 유럽에서 통할만 할 텐데 피지컬보다 느린게 제일 아쉽네요.
체력은 죽어라 뛰는 것을 보면 다음시즌에 준비 많이 해서 올라올 것 같아요.

손흥민이나 황의찬 처럼 스피드가 있는 상태에서 피지컬을 붙여주면 모르겠지만, 피지컬 아무리 키워도 센터백이랑 경합하는 입장이라 황의조는 경쟁우위를 점하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전문 타겟을 받춰주는 쉐도우 형태로 가야 장점이 살텐데 요새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지 쉐도우 놓으려 하진 않구요. 쉐도우 놓아도 스피드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선수를 많이 쓰죠.

차라리 체력과 활동량을 늘리면서 미드필더에서 공격성향 강한 공미정도로 뛰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보르도에서 경기 뛰는 것 보면 그렇게 경기 중에 뛸 때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내려와서 공 받아주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불몽땅 19-10-27 02:29
   
오늘 바로 앞에 떨어지고 있는것도 상대선수 있으니 경합도 안하더라는 ...
     
조블랙 19-10-27 02:37
   
뛰는 것보면 역동작도 많이 걸리고 둔해보이긴 해요.
상대적으로 손흥민과 황희찬에 비해 민첩성이 많이 떨어지긴 하죠.
적극성 자체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쓸데없이? 많이 뛰는 경향이 있어요.
침투를 매우 많이 해줍니다. 패스도 안오는데 말이죠.
이 것이 중앙에서 버티질 못하니까 황의조가 더 적극적으로 하려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 지쳐서 움직이질 못하는 것이 눈에 보여요.
피지컬과 제공권이 약하니까 흐르는 볼을 먹으려는 경향도 있는데 유럽은 아시아권과 달리 그런 헤딩 미스하는 경우 시즌에 손꼽죠.
그리고 현재는 체력 안배할 수준으로 경기 적응할 수도 없어서 순간순간 죽을 맛일 겁니다.
이렇게 한시즌 보내면 체력은 좀 괜찮아 질 듯 하네요.
유럽 빨리 진출해야 되는 이유가 있죠.
발톱 19-10-27 02:31
   
냉정하게 말해,
황의조가 공격수로서 가진 건 슛팅력 빼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비 한명 정도는 제칠 수 있는 개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피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헤딩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등딱이 좋지도 않아서
전방에서 공만 받아 먹는 것도 어렵습니다.
기본기가 그렇게 약한 편은 아니라
볼을 받으면 2차 움직임까지는 어찌 잘 되는데
그게 공격적인 찬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상대 수비에 막혀 대부분은 백패스나 옆으로 내어주는 수준이구요.
그리고 전에도 한번 댓글로 적은적이 있지만
오프더볼 움직임에 있어서도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보르도가 공격 전개할때 황의조 선수는
계속 상대 수비들 사이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너무 확률 떨어지는 축구를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그 상태에서 크로스가 올라와도 황의조는 그걸 따먹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렇다고 보르도 선수들이 미친 킬패스를 그 사이로 막 넣어줄 수 있는 능력들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좀 더 앞으로 나와서 공을 주고 받으며 전진을 하든가
아니면 짤라들어가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경기중에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조블랙 19-10-27 02:39
   
스피드는 올릴 수가 없고, 피지컬은 올려봐야 센터백 사이에선 거의 무용지물 일 듯 하고,
헤딩도 타고난 것이라..
남은 것은 체력밖에 없어서 개인적으론 포지션 변경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봄소식 19-10-27 02:32
   
전반부터 그랬나요?
후반전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전반전에는 황의조가 보르도가 빌드업이 안 되니까 수미 자리 까지 내려와서 공 운반 도와주더라고요. 체력 방전되어서 후반에는 매우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조블랙 19-10-27 02:45
   
전반에도 황의조 미스 많았습니다.
등지는 플레이는 한번을 성공 못했고(파울성도 있었지만 버티기 보단 팅겨져 나간게 다수입니다.), 패스미스도 꽤 되구요.
공도 별로 못잡았지만, 공이 와도 미스 플레이가 나왔네요.

황의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선수가 다 그래서 보르도 단체로 어제 좋은 곳 간 것 아닌가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오늘 제가 보기론 포스트플레이 승리 0회, 제공권 경합승리 0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패스미스도 꽤 되고, 연계 하는 과정에서 반응 못해서 주져앉는 장면도 두세차례 본듯하네요. 밑에 할게없음 님이 댓글 단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제자리에서 멍하고 있다가 중간에 커팅당하고 주저 앉아버리고..이 장면 국대에서도 종종 봤으리라 생각되네요.
할게없음 19-10-27 02:47
   
다른거보다 패스 받을때 좀 반박자 빠르게 내려 오면 좋겠음 그게 안되니까 안그래도 부정확한 보르도 선수들 패스가 중간에 차단까지 됨. 그게 반복되니까 선수들 내에서도 중요한 찬스때 패스가 잘안옴. 다른 선수들 욕할게 아니라 이게 경기 보고 있으면 왜 안주는지 이해가 감 그외에도 스피드나 활동량 경합 안되는거 등등 문제점이 많이 보이는데 일단 저 둔한 움직임부터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음.
     
조블랙 19-10-27 02:54
   
맞아요. 버티는 것도 안되는데 괜히 등지고 있다고 커팅 당해서 역습 빌미를 제공하죠.
이길 줄 알고 하는 것인지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지는 싸움을 하는 것도 미련한 것이죠.
한발 더뛰어서 일찍 받아주면 될 일을 위험지역도 아닌데 그러고 있으니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주변에 동료한테 줄 데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미리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고 내려오면서 받으면 되는데 똑같은 플레이를 계속하고 계속 공을 뺏기고 역습 당하고 하는게 답답했습니다.
 공도 제자리에서 받으려고 하니 동료와 연계도 못하고 있죠.
덤블링 19-10-27 07:08
   
한마디로 아시아와 유럽 수비수의 수준차이! 따라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성장하기 위해선 공격수건 수비수건 무조건 유럽으로 진출해야 한다. 물론 경쟁을 이기고 주전이 되어야 하는 전제조건이 달리지만...
일루네미티 19-10-27 10:39
   
그냥 지금 잘하고 있는거라구요 아 답답

더 잘하면 더 좋은팀 가겠죠
     
조블랙 19-10-27 17:36
   
뭔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축구게시판 19-10-28 11:28
   
지동원이 팬들에게는 욕을 많이 먹지만 움직이는것만 봐도 확실히 괜히 유럽에서 계속 버티고 있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죠. 연계에 강점이 있어서 팀이 안풀릴때 같이 못해지는게 단점.
헤더도 엄청 잘따내는 편인데 골까지 아쉽게 연결 안되는게 좀 많죠.
     
승리만세 19-10-28 20:34
   
지동궈가 그래도 어떻게든 볼 골문까지 끌고가고 연계는 하니까요.. 골까지 잘넣으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