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이강인 선수에 대해서 잘못했네 어쩌구 하는 부분은 배제하고자 합니다.
대신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제 생각엔, 이런 문제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당사자들 즉 관련된 선수들간에 화해가 진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입니다.
불행히도 현재까지는 그런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면서
상처가 곪아들어가고 있는 듯 해서 그게 제일 걱정이 되네요.
팬들이야 뭐 그냥 지켜보는 입장일 뿐이므로
당사자 선수들간의 화해에 비하면 중요성이 아주 떨어진다고 봅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축구계라는 곳도 사실 좁은 판일거고
이런 세계에서 유아독존은 애초에 불가능.
때문에 갈등이 있어도 어떤 식으로든 평생 공존해야 하는 거고요.
그런데 이런 갈등으로 인해서 평생 원수처럼 지낼 수는 없을 텐데...
각 선수들 주변인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손흥민이 훨씬 더 형이니 아량을 베풀어서 먼저 가서 화해를 청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던데
제 생각엔 동생인 이강인 쪽에서 손흥민 쪽으로 먼저 다가가야 할 턴(Turn)인 것 같아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는 아무런 징후가 안 보여서 대단히 걱정이 되네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