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리그 빅클럽들과 같은 압도적인 선수빨이 아니다보니, 다 고만고만해서, 이기는게 쉬운게 아님.
돈 쓰는거 자체가 유럽처럼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도 아니고해서 적은 돈이라도 용병만 잘 뽑으면 나름 중위권까지는 쉽게 감. 당연히 수비 위주 플레이는 기본.
작년 서울이 광주 3번 만나서 2번 이길때는 다 선제골 넣고 이겼는데, 선제골 준 경기는 짐.
광주 경기 봐도 광주도 기본 베이스로 수비 많이 둠. 그러다보니, 서울이 역습각은 안 나오니 결국 크로스밖에 할 게 없음. 이건 어제 전북도 그렇고.
울산 포항전도 포항이 어이없게 실점하고나서 포항이 나름 공격적으로 바꾸니 후반이 재밌었음.
뭐 시즌이 나름 길기에 부상 변수 대비해서 스쿼드가 좋은 팀이 성적내는게 K리그긴 한데. 아무튼 K리그가 재미없는건 일단 모든 팀들이 수비를 드럽게 강조하는게 대부분이라서. 그렇다고 그걸 뚫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들이 K리그에 있지도 않고. 괜히 K리그 팀들이 떡대 키 좋은 용병을 선호하는게 아님. 그나마 밀집에 크로스밖에 없으니.
울산 전북 서울이 3강인거는 서브 자원들까지 고려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런건데, 확실히 시즌 초에는 모든 팀들이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보니, 상하위권팀 차이가 잘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