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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04 12:36
[정보] 외신이 말하는 한국은 4강 가고 일본 못 간 이유
 글쓴이 : 수강중
조회 : 2,176  

[카타르 현장] 직접 들었다, 한국은 4강 가고 일본 못 간 이유 "SON 같은 캡틴 없어서"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카타르에 모인 외신 기자들 평가는 한 사람처럼 같았다. "한국은 개인 능력(individual play)이 뛰어나지만 일본은 축구(play football)를 한다"는 점이었다. 팀 완성도 면에서 한국이 톱 클래스 선수들로 이기는 반면 일본은 90분 동안 경기를 컨트롤하고 지배하며 승리를 따낸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란전에선 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월드컵부터 썼던 실리적인 운영을 해도 짧은 패스에 점유하는 틀은 가지고 갔다. 전반전에 선제골은 일본이 왜 아시아 피파랭킹 1위인지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피파랭킹 2위로 떨어졌지만 이란은 아시아 최고였다. 핵심 공격수 타레미가 16강전에 경고 누적 퇴장으로 뛸 수 없어도 피지컬과 속도에서 한 수 위였다. 버티는 힘이 약했던 일본은 최전방 아즈문에게도 휘청였고 2분 만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일본엔 예기치 않았던 결과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선 일본축구협회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8강전 브리핑과 "감독 경질은 없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집중하겠다"는 브리핑을 했다.

일본축구협회장 브리핑 이후 일본 기자들과 이야기를 할 시간이 있었다. 꽤 오랜 시간 일본 축구를 지켜봤던 한 프리랜서 기자에게 "유감이다"라는 말을 전하자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진지하게 말했다.

분명 일본 축구는 세계를 향해 가고 있지만 명확한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코너에 몰리는 상황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캡틴' '리더십' 부재였다. 그는 "일본엔 손흥민 같은 주장이 없다. 하나의 팀으로 뭉치는 무언가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호주전에서 손흥민이 보였던 경기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손흥민은 팀에게 집중력을 요구했고 끝까지 뛸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혼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도 했다. 그것이 톱 클래스 플레이어이자 주장"이라고 짚었다.

리더십 측면과 함께 정통 9번 스트라이커 부재를 이유로 꼬집었다. 피지컬이 좋은 팀과 전방에서 터프하게 싸워주고 공중볼을 장악하는 힘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 누구였죠"라는 질문에 "조(cho)", "조규성이다"라고 답하자, "맞다 그 선수"라고 대답하며 "한국엔 정통 스트라이커 계보가 있었다. 황선홍, 최용수를 기억하고 있다. J리그에서 뛰어 기억한다. 전방에서 싸워주고 득점도 잘하는 9번 스트라이커 기질을 제대로 보여줬다. 조규성은 그들과 닮은 유형이다. 일본엔 너무 10번, 7번 유형 선수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단점을 지적해도, 현장에 모였던 일본 취재진은 아시안컵 기준으로 말하는 게 아니었다. 월드컵처럼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앞선 단점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강전 상대 팀이 결정되던 이란-시리아전에서 시리아가 이길 기색이 보이자 "시리아가 올라온다면 쉽겠지만 이란이 올라와야 제대로 된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던 이들이다.

일본 선수들이 무거운 표정 속 하나둘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가자 인터뷰를 하러 가야 했다. 한국-일본을 진지하게 비교하던 일본 기자는 "한국의 진출을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2023 AFC 아시안컵 4강 일정

대한민국-요르단, 2월 7일(수)

이란-카타르, 2월 8일(목)



사견 :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보세요~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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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13 24-02-04 12:44
   
근데 일본 첫골이 가운데 서 있던 선수가 잘 버티면서 만들어 준 건데...

수비 문제 같은데.. 볼은 좀 차는데... 파워, 스피드 혹은 체격등 운동능력으로 상대와 싸워줄 수 없는 수비수가
얼마나 위험한 건지 보여준...

볼 잘차는 수비수보다 일단은 체격,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을 대려다 그 장점을 살려서 쓰는게.
일본 인구가 몇인데 설마 몇 명이 없으려구..

그냥 일본 시스템 축구에 맞는 선수만 자꾸 쓰니까 사장되는 거겠지..

센터백 2명, 중앙에 수비형 미들 1명 정도는 피지컬, 몸싸움, 혹은 헤딩에서 안밀려여야 함.
그래야 상대가 공중볼로 장난을 못 치지..
일비아 24-02-04 13:13
   
"2분 만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기사가 엉망이네
풍운유객 24-02-04 13:16
   
일본이 10번 7번 유형이 많다고 하지만...빅클럽 월클급 주전 10번 7번이 있었나?
그들이 자랑하는 나카타도 그정도는 아니었고..카가와가 돌문에서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맨유에서 폭망했고..
국대에는 카가와보다는 혼다가 에이스였지..한일전 보면은 카가와보다는 우리나라선수가 혼다를 막지 못하 경우가 많았고...나카타 오노신지 엔도 카가와 카마다 미나미노 이런 일본 유형을 보면은 무조건 조직력이 좋아야하고 그 조직력에 녹아들어야 실력이 나옴...그래서 늘 말했던게..일본은 크랙 홀로 결정지은 선수가 없다고 말하는것임...그나마 지금은 미토마 쿠보가 그 역할을 해주려고 하고 있는것 같지만...아직까지 파괴력을 보여주고 못하고 있고..무엇보다 이토준야 때문에 쿠보를 너무 국대에 안썼음...라리가 초반에 폼이 좋았을때 국대 선발로 나서서 더 성장할수 있게 해줘야하는데...스만이형 싫은데..딱 하나 이강인 국대 중심으로 만들었서 이제는 국대에 없었서는 안되는 선수를 만들었음...모리야스 감독도 보니까 역시나 일본인이라 그런지 한계가 보이네..
솔직히 24-02-04 13:28
   
개인능력은 비슷한 급의 개인능력 빼고는 파훼가 불가능하지만 전술은 상대적으로 쉽게 파훼가 가능.

일본 종이짝 조직력은 롱볼 피지컬싸움으로 쉽게 파훼가능하다는 게 뽀록이 나서
당분간 일본은 암흑기에 들어갈 듯.
순대해장국 24-02-04 14:07
   
참 정말 같잖은 변명이네.
고작 리더십의 부재라고? 한국에서 손흥민이 갑자기 빠졌다고 쳐도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깡따구로 선수들 멘탈케어 안했을까?싶네.
당장 뒤에서 김민재가 쌍욕박으면서 다 올라가라고 소리쳤을꺼임. 그냥 각자의 멘탈리티부터가 다름.

일본이 미드필더 많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어린 이강인 근처도 올 급도 한명도 안보임.
냉정하게 일본의 이전 레전드 미드필더들도 이강인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함.
일본의 유럽파 선수들 중에 팀에 주죽이 있나? 죄다 말잘듣고 가성비좋고 워크에식 좋은 동료선수로서 존재할 뿐이지.
슈튜트가르트 주장했다던 엔도도
갑자기 이적햇는데 팀은 되려 더 잘나감. 엔도 주장시절 강등권에서 강등 토너먼트 하던 팀이 나간 후에 챔스를 다툼.

반면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다 팀의 중심이자 구심점이고
아직 어린 이강인조차 팀의 구심점으로 준우승 이끌고 메가클럽 PSG에 주축선수 중에 하나임.
연장전에도 코너킥 차러 갈때도 전력으로 뛰어가서 차던 선수임. 일본에서는 이런 선수를 못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