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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0 02:19
[질문] 원래 아시안컴에서 일본이 5,6점씩이나 넣으면서 이겼나요??
 글쓴이 : revneer
조회 : 1,773  

박항서 베트남 전때처럼 원래 약소국에서도 결정력이없어 1, 2점 넣으면 꾸역꾸역 이기던게 일본 아니였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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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퀘이사 24-01-10 02:38
   
일본축구가 최근에 숏카운터를 장착해서 예전에 비해 추가골을 더 잘 넣게 된 것이죠.
일본이 베트남 같은 상대로 한 골을 넣으면 상대팀은 라인을 올려서 공격을 시도하게 될 터인데, 이 때 공격을 시도하는 상대팀을 미드필드에서 공을 빼앗아 숏카운터로 추가골을 넣는 능력이 더 좋아진 것이죠.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도 일부러 양쪽 풀백을 오버래핑 시키지 않고 낮은 위치에 두고 경기를 했는데, 상대팀을 살살 끌어내서 숏카운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홀퀘이사 24-01-10 02:53
   
이 문제는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유럽축구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 발전 방향이, '강팀이 약팀을 얼마나 더 잘 파괴하느냐.' 의 전술 개발 쪽으로 발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과거에는 약팀이 두 줄 수비로 버스 세우면 강팀이 골을 넣기 힘들어서 쩔쩔 맸지만,
지금은 약팀의 두 줄 수비를 박살내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팀이 지키는 축구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죠.

저는 일본축구를 '못생겼지만 최신유행의 옷으로 치장하고 있는 여자'에 종종 비유하는데요.
일본축구가 펩 과르디올라 같은 명장이 개발한 전술을 열심히 배워 베트남 같은 약팀을 예전 보다 더 쉽게 박살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revneer 24-01-10 03:21
   
아 그렇군요 많이 알고갑니다.
알작 24-01-10 03:07
   
친선전과 토너먼트 본선은 다름.
친선전에서 독일과 스페인 잡을때 보면 많이 준비한 티가 납니다.
피지컬로 밀려도 활동량으로 커버 하더라구요.
부디 우리 국대가 이번 아시안컵 결승에서 꼭 일본의 주력과 붙어보길 간절히 바랍니다.
나는나비다 24-01-11 18:34
   
일본은 역습축구 옵션도 장착했습니다.
수비에서 풀어나오면서 빠르게 역습하는..
이전에는 풀어나오고 난뒤 단계를 밟아가며 올라왔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