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9/0004996990
'토트넘이 이적료 경쟁서는 밀렸지만, 라두 드라구신 (제노아)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울며 겨자먹기로 에릭 다이어 (토트넘)영입을 추진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토트넘으로 향한다"면서 "토트넘이 개선된 제안을 제노아에 했고 거래는 마침내 성사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재킹을 노렸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구두합의를 존중했다"
'토트넘은 제노아에 3000만 유로 (432억 원)선의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또한 계약의 일부로 제노아에 스펜스 임대를 제안했다"고 보도. BBC도 "토트넘은 제노아와 드라구신의 이적료 합의에 가까워졌다. 또한 스펜스가 남은 시즌 동안 제노아에 임대될 수 있다. 그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실패로 끝내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구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으니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디 마르지오는 "드라구신은 제노아 보드진과 만났고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과 다시 대화했다. 토트넘은 제노아에 2400만 유로(346억 원)와 600만 유로(86억 원) 제드 스펜스의 임대를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00만 유로(448억 원)를 제안했다. 구단은 두 제안 모두 수락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도 품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이를 잘 넘겼다. 돌연 바이에른 뮌헨이 끼어들면서 위기감이 생겼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며 드라구신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을 추월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도 바이에른 뮌헨이 드라구신을 영입 후보 목록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하이재킹 당할 위기란 것을 언급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자원을 영입해 여유롭게 수비진을 운용할 계산에서 드라구신을 원했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두 명만으로 중앙 수비를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막판 바이에른 뮌헨과 드라구신 영입 싸움에서 이겼다. 금액 경쟁서 밀렸지만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드라구신 대신 토트넘의 '탕아' 다이어를 영입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은 드라구신 하이재킹에 실패했다. 이젠 다이어가 가장 선호하는 영입 후보다"고 전했다. 세부 계약 조건까지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이미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57억 원) 수준에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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