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에  어울리는 감독이예요. 관객들에게 재미는 주겠지만,
토너먼트같은 단판승부에선 저래서는 힘들죠.

결과론이에요

경기가 나쁘지 않았고, 요르단이 별 힘을 못 쓰고 있는 중이지만 스코어는 1:0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필요도 있었습니다
이럴 땐 굳히기로 가느냐 결판으로 가느냐 감독의 선택일 뿐이에요
결과가 어떻게 되건 이런 고유권한까지 비난해선 안됩니다

수비수 넣어서 골 먹히면 비기려고 하니까 기 살려줘서 골 먹었다고 하고
공격수 넣어서 골 먹으면 수비를 굳혀야지 나대다가 골 먹었다고 하고

흠.. 쫌 성숙한 댓글;

감독의 교체를 평가할 때는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어요

1. 문제를 정확히 인식했는가 ?
2.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교체 선수의 목표는 무엇인가 ?
3. 교체 선수가 목표를 달성했는가 ?
4. 교체 선수의 단점에 대한 보완책은 고려했는가 ?

이런 정도가 되고 이번 교체는 1,2,3을 모두 완벽하게 달성했고, 4도 이동경이 중앙에서 실책이 많자 외곽으로 빼면서 보완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가 집중력을 잃으면서 혼자 있던 공격수에게 한방 패스로 골키퍼와 노마크 찬스가 났고 그게 골이 됐었다는 게 안좋았던 거죠

교체선수가 골을 넣고 교체의 목표를 클리어하고 경기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동경을 좀더 빨리 쉬프트했어야 했다는 실책을 지적 할 수는 있어도 왜 공격수를 넣었냐고 비난 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