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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4 19:35
[잡담] 난 오히려 일본식 유소년 교육 따라하자 별로임
 글쓴이 : 아마란쓰
조회 : 382  

오히려 최근들어 하고 있는 엘리트들에 개인 기술위주의 교육을 하는 현재가 맞다고 봄
한국은 일본처럼 유소년에 돈을 엄청 쏟아붙고 패스 머신들을 양산하는 교육은 못함
대신 떡잎있는 애들에게 기술적으로 자신감과 발전을 도모하게 하는게 맞는거 같음
그래서 지금 19세 17세에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애들이 나오게 된거고
교육할때 패스플레이보단 개인이 알아서 해결하게 하고 슈팅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가르친다고 하는데 그래서 예전에 선수들이 마구잡이고 슈팅하던거에 비해 요즘 애들은 슈팅도 상황에 맞춰 기술적으로 하는 애들이 늘었음
그리고 공격할때 패스를 너무 많이하면 오히려 공격을 중지시키고 패스 숫자는 정해두고 그걸 넘지 않게하고 개인 기술로 해결해보는걸 주문시킨다고 함
그렇게 본인이 개인 기술로 책임지고 자신감을 얻어가며 성장할수 있게 하는게 가장 핵심으로 두고 있는데 욕하는 사람 많지만 놀랍게도 이 유소년 정책이 홍명보가 축협들어가고 시도한거라고 함
홍명보 싫어하는 분 많지만 유소년 정책 한정으로 난 이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처럼 돈을 쏟아붙고 무조건 패스부터 시켜서 패스 열심히하는 기계들을 양산하는것도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각 국가들마다 맞는 유소년 교육이 있고..
전 솔직히 일본 유소년 교육을 배워서 그거 따라하는거 반대합니다
자금 상황상 엘리트 교육을 유지하더라도 개인의 기술과 자신감을 성장시키는 정책이 우리에게는 맞고 결실도 점점 볼수 있다고 생각함
실제 요즘 어린 애들 자신감이 넘치고 기술적으로들 좋은 애들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분들은 이번 20세 월드컵에서도 패스플레이를 잘해야지 왜 이리 볼 질질 끄는 애들이 많냐고 욕하시던데 전 이 나이대는 자신감있게 그래도 된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에서 갑자기 해오던걸 수정하고 일본식 교육으로 패스 열심히 잘하게 시키자??
전 솔직히 글쎄다 싶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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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 23-06-04 19:38
   
유소년 시스템을 떠나서 전통적으로 포워드는 한국, 미드필더는 일본..
시대가 변해도 이런 고정관념을 지닌 축구팬들이 많은데,
한국이 일본에 비해 축구 인구(선수)가 부족함에도 시야 좋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좀 더 많이 배출되고 있는 느낌이라 흐뭇하더만요.
예도나 23-06-04 19:47
   
일본 시스템은 일본 국민성에 맞게 발전 된거라
있는 그대로 따라할수 없음.

그 시스템에 평생 그 일에 만족하며 꿈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능한거지..
비안테스 23-06-04 19:51
   
전 개인적으로 2002 월드컵 때 한국에 영광을 안겨주었던 멤버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들 은퇴하고 저마다의 길을 가고 있는데
대부분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지만 누구는 행정가로.. 누군간 유튜버로 활약하면서
재능있는 유소년의 발굴과 그 행보를 보여주는데 절대 소흘하지 않습니다.
 
 또한 예능에도 많이 나와 축구에 대한 접근이 간편하게 만들어주면서 수많은 팬들도 늘었고
해설가로 칼럼리스트로 저 마다의 역할을 하면서 꽤 요소요소에서 한국 축구를 현재도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글쓴이의 말대로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유소년을 발굴하기는 힘듭니다.
 할려면 할 수 있는데 한국 축협은 현대라는 대기업에 얹혀있는 기형적인 구조라 애초에 그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게 가능할려면 현대가를 홍보할 수 있는 현대가가 발굴하는 현대가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나와야겠죠.

 그런데 정몽준의 현대라면 그나마 모를까 지금의 현대에겐 기대할 것도 얻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빨리 갈라서야죠..

 오히려 선수 때 눈부신 활약을 했던 레전드들이 저마다의 활동으로 유소년 축구를 이끌고 있고 이는 계속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범근의 축구교실.. 손웅정 아카데미.. 이천수, 조원희의 유튜브.. 홍명보 감독, 안정환 해설, 이영표 행정가..
아들 2명을 모두 축구 대표로 키운 이을용 등등..  앞으로도 레전드였던 그들이 한국의 축구 흐름을 이끌어가겠죠..
풍운유객 23-06-04 21:13
   
ㅇㅇ 저도 굳이 일본 패스 축구를 따라 갈 필요가 없다고 봄..스페인 전성기 2008~2012년쯤 누구나 티키타카 패싱플레이 점유율 축구 하려는 붐이 일어났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고..그런데 어느 지도자였나 감독이었나 우려했던걸로 기억함. 저거는 스페인 그것도 카탈루냐 지방 문화이고 바르샤 축구 철학이자 특색인데 그걸 따라한다고 해서 바르셀로나 티키타카가 나올 것 같냐고..흉내를 할 수 있었도 바르샤 축구는 그 어느 나라도 할 수 없을 것다 라고..스페인도 바르샤 세 얼간이를 그대로 국대로 가져와 바르샤 축구를 했던 것이고..

그럼 맨시티는 하고 있잖아 하고 말하면은 맨시티는 펩 감독을 바이언에서 데려올려고 당시 바르샤 있던 시절 모든 걸 맨시티에 가져다 놨습니다..사람 시스템 인프라까지 그리고 절정의 선수 영입으로 펩이 구성하는 전술 구현하게 적극적으로 밀어주었던 거죠.

그럼 어느나라를 모델로 삼는냐인데..사람들이 인구절벽이니 인구가 적지만 축구하면 빠지면 안되는 나라 네덜란드로 많이들 이야기하는데...축협도 네덜란드하고 많은 협약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음..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프랑스..프랑스도 유스를 정말 잘 육성함..특히 개성을 잘 살림. 그래서 프랑스 선수들이 하나같이 특색이 있음...전 우리나라 선수들 개성을 살렸으면함...다행히도 클럽축구가 들어와서 지도자들도 여러 축구철학을 가지고 있고 유스들도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이걸 축협이 맘 먹고 밀어주면은 폭주기관차처럼 팍 나갈것 같은데..장애물이 많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