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황선홍 감독.. 진짜 반성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선수들과 코치들 다 버려놓고 이유야 어떻든 임시 성인 국대 감독 맡은건 결과가
어떻든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U23 대표팀 꼴이 완전 말이 아닙니다.
그나마 해외파 들도 죄다 빠진 마당에 수비수 부상에 일본전에 센터백이 없어요..
세상에 국대가 토너먼트 하면서 해당 포지션이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왜 선수들을 기존 인원의 2배 이상을 뽑는 건데요..
일단 제일 큰건 해외파가 거의다.. 다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빠진 상태죠..
이제는 솔직히 말해야 겠습니다.. 예전에는 국내파 해외파 하면 차별 어쩌고 이야기 나올까봐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는데 해외파 선수들 해외 나가서 고생 전나 하면서 다 이겨 내면서
2~3배 축구 잘해야 살아남는 선수들입니다.
근데 그런 선수들이 다 빠진 겁니다. 기량 차이 당연히 안 날수가 없죠. 엄청 납니다.
일본전만 해도 일본은 같은팀 해외파 3명(벨기에)에 독일 2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본 쉴드 친다고 일본도 빠지지 않았냐 하는데 1명인가 빠진걸로 알고 있고요.
이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그동안 해외파 선수들 믿고 성인 국대 가서 그 난리 치고 이제 와서
해외파 다 빠지니 자기 해줘! 전술만으로는 경기 내용은 개판이고 문제는 8강 입니다.
일본전에 이겨야 그나마 인도네시아랑 붙는데 일본전 지면 그 홈어드벤테이지 엄청난 카타르랑
붙어야 합니다.
여러분 8강 지면 올림픽 못 나가요.. 이강인인고.. 배준호고.. 뭐고 다 끝나는 겁니다.
황선홍 감독이 뭘 잘못 했느냐고요? 그걸 진짜 모르겠어요?
누군 그러더군요..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하지도 않은거 가지고 왜 그리 난리냐고..
그럼 난리 안치게 되었나요? 미래가 빤히 보이는데...
진짜 불쌍한건 난 축구팬도 황선홍 감독도 축협도.. 아닌
축협과 황선홍 감독에게 놀아난 현재 대회에서 뼈빠지게 뛰는 U23 국가대표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