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네 나와서 최신 트랜드 전술과 빌드업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죠
특히 후방 빌드업시 상대를 최대한 끌어내는 (광주처럼)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말과
그렇게 끌어내기 위한 포지셔닝, 유인하는 트릭 등등 내용이 풍부했습니다
볼을 미들로 보낼때 미드필더는 통상 전방을 등진채로 볼을 받습니다
여기서 억지로 전방으로 터닝하는건 압박도 심하고 템포가 떨어집니다
신태용 감독이 선호하는 방법은 등진 채로 볼을 받아서 후방에 있는 (전방 시야를 확보한 상태의)
선수에게 볼을 편하게 툭툭 주는 거라네요
이미 등지고 볼 받아서 후방선수에게 백패스 할때 전방에 선수들은 그 후방 선수가 볼 받았을때의 상황을
가정해서 근처에 패스대형 계속 만들어 줍니다
이러니 볼처리는 간결해지고 게임의 흐름이 엄청나게 빨라지죠
말로만 한게 아니라 인니의 툭툭 치고가는 패스플레이가 매우 간결하고 연결성이 좋네요
인니 정도의 자원으로도 상당부분 신태용의 축구를 구현한 듯 싶습니다
오늘 결과가 어찌나오든 황선홍 감독과는 역시 비교하기 힘들다.. 라는게 제 속맘입니다
더불어 신태용 정도면 국대감독 다시한번 기회를 줘도 될듯 싶습니다
작성일 : 24-04-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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