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1/0000025280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토트넘 훗스퍼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다." 콘테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우샘프턴전후,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 선수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 해리 케인, 이반 페리시치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중후반까지 3-1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선수들의 집중력은 떨어졌고 두 골을 내리 헌납하며 3-3 무승부를 기록 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격분 했다. 그는 "우리가 보여준 문제는 한 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11명 선수들의 집합체에 불과했다. 이기적인 선수들을 봤다. 서로를 위해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이야기는 이것이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같은 소유주 밑에 있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 했다. 왜일까?"라며 레비 회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구단 상황이 안 그래도 좋지 않은데,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들과 구단, 회장을 비판하며 불을 지폈다.
'과거 콘테 감독의 선임과 연관됐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그 대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택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제이미 캐러거와 대니 로즈 등 축구 관계자들은 그의 인터뷰 내용을 비판 했다. 보드진들도 화가 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보드진은 레비 회장과 함께 콘테 감독의 발언 이후 그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긴급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 했다.
'회장까지 건든 것은 무리였다는 것을 콘테 감독 본인도 느꼈던 것일까? 보드진과의 대화에서 레비 회장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이후 분노의 인터뷰를 한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토트넘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오직 선수들을 겨냥한 것이지 레비 회장이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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