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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팬들 '또' SNS 테러…손흥민 꽁꽁 묶고 짓밟았다
16일 밤 12시 한국-이라크 킥오프
이라크 축구 팬들이 SNS 를 통해 손흥민을 조롱했다.(대한축구협회 SNS 댓글 이미지 캡처)© 뉴스1(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과 이라크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라크 축구 팬들이
또 SNS 테러를 벌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라크 일부 축구 팬들은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SNS에 도발 섞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번 경기를 향한 강한 승부욕과 관심의 표현이겠지만
일부는 도가 지나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라크 팬들은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를 예고하는
KFA 게시물에 약 900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다. 내용은 대부분 도발이다.
일부 팬들은 이라크 선수가 손흥민의 몸을 밟고 있는 사진,
손흥민의 몸이 밧줄로 꽁꽁 묶인 사진, 태극기를 '날파리'에 비유한 사진,
손흥민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눈물을 흘렸던 사진 등을 게시하며
악의적으로 한국을 비하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패배를 미리 축하한다"고 조롱했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이 "이라크가 자신들 얼굴에 스스로 먹칠하고 있다"
"어차피 승리는 한국"이라며 반박하면서, SNS는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아직 그라운드 위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SNS에선 벌써부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