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football/2024-05-23/202405230100158530022312
황 감독 후임을 정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
만 협회는 공석인 U-19팀 감독을 채우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 그리고 이창원
신임감독의 데뷔전을 '국제대회'(툴롱컵)가 아니라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에서 열리는 U-19 4개국 '아시아대회'로 정했다. 참가팀은 한국,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겠다고 판단한 협회는 프랑스 올
림픽대표팀 등이 출전하는 툴롱컵을 마치 유니버시아드 대회처럼 치르기로 한
모양새다. 대회 후 황선홍 전 U-23 감독 후임이 선임될 텐데, 이런 흐름이면 연
속성을 기대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