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매체 ‘디 앤서’는 30일 당시 사건을 꺼내며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이 골을 넣고 원숭이 흉내로 일본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세리머니를 했다. 축구의 틀을 넘어선 정치사회 문제로 비화됐다. 일본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이 일본인이 아닌 서양인을 대상으로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기성용이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더 이상 추궁을 하지 않았지만 기성용이 일본을 겨냥한 것은 명백하다. 모욕행위로 받아들이는 일본 팬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