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축구대표팀'이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로 선방하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홈 경기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태국 매체인 '시암 스포츠'는 일찌감치 매진된 한국-태국의 조별리그 4차전 티켓 가격이 10배 이상 뛰었다고 보도 했다. 경기 당일에도 암표상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날 경기는 5만 명의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매체는 또 "태국이 홈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선수단을 격려하며 "26일에 멋진 승부를 펼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위신 총리는 26일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데 선수단을 향한 포상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매체는 '한국이 태국과 무승부를 거둔 뒤 국내 팬들이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몽규 KFA 협회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을 치른다. '태국은 비교적 쌀쌀한 한국 원정에서 고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주축들을 내세우고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황선홍 호는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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