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지도하고 싶어한다."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뮌헨이 올 시즌, 우승을 놓친다면 11년 연속 우승 기록이 깨지게 된다. 자연스레 무관 가능성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뮌헨은 이미 DFB-포칼에서도 탈락했고, DFL-슈퍼컵도 준우승에 그친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력에도 의심이 가고 있다.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 레전드들의 비판에도 휩싸였다. 디트마어 하만은 "투헬을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가장 큰 실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이 나섰다. 독일 언론 '빌트'의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무리뉴 감독은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경질당한 뒤 '야인'이 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감독이다. FC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유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는 등 긴 시간 동안 명장으로 평가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스스로를 '스페셜원'이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첫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로마에 안겨줬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로파의 왕' 세비야 FC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로마를 떠난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SSC 나폴리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 샤밥 취임 가능성도 생겼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알 샤밥과 접촉했다고 보도. 그러나 정작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곳은 뮌헨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뮌헨 사령탑을 맡는다면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와 만나게 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뛰고 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을 수행할 때 김민재 이적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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