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술, 개인기 다 떠나서 선수들 움직임 자체가 너무 다름
빠릿빠릿하고 절도있고 정확한 동작들
생기 넘치고 파닥파닥 폭발력있는 모습들
특히나 FC서울 경기 후 유로 보니까 더욱 극명해짐
숏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서 1초 넘게 버벅거리다가
휘청거리는 몸으로 겨우 숏패스 다시 뿌리기를 반복하던 FC서울 선수들 보다가
빠릿빠릿하고 무섭게 움직이는 유로대회 선수들 보니
결국 축구도 이젠 운동능력, 체력, 기동력 싸움이 된듯
그리고 몸싸움은 대놓고 유로쪽이 더 거친데
쓸대없이 가격당하고 쓰러지는 빈도는 K리그가 넘사벽으로 높음
그래서 흐름 끊기고 재미 끊기고
저런 식으로 경합하는게 몸에 베었다가 국제대회, 국대경기 나가면 카드받기 쉽상이거나
카드 무서워서 사리다가 어이없게 뚫리는 경우가 파다한데
이 부분은 90년대로 다시 회귀되는 느낌;;
여틍 선수들 체격은 많이 따라온 것 같은데
운동능력은 더 퇴보했거나 격차가 벌어진 느낌이라 쩝;;
많이 아쉽네요
축구 메이져지역 선수들하고 비교하는게 의미는 없지만
차이가 눈에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니 한번 주절거려 봤습니다